아스텔리아의 1월 24일 업데이트로 전설 던전 3종이 추가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던전은 '마카르잔 분지', '포테노라 지하감옥', '칼레오니드 대공저'다.

4인 던전에서는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진 않았던 몬스터와 패턴이, 전설 난이도이서는 공포로 나가온다. 여기에, 새로운 몬스터나 기믹도 추가되니, 원할한 진행을 위해서는 변경된 점과 공략법을 알 필요가 있다.



■ 강화된 패턴에 주의하자! 마카르잔 분지 전설 난이도

마카르잔 분지 전설 던전은 기존의 성장 던전을 좀 더 까다롭게 만든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던전 진행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여러가지 신규 기믹이 추가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간 보스 '이교도 심문관 타마라'가 사용하는 분신술이다. 성장 던전에서는 색깔만으로 이를 구분하여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전설 난이도에서는 분신들의 색깔이 동일하기에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분신이 생성되면 파티원들은 각 분신 앞으로 산개하여 장판을 발동시킨다. 장판이 발동되면 붉은 낙뢰가 떨어지는데, 분신이 맞을 경우 큰 대미지를 입는다. 더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분신이 생성될 때 대화를 확인하면 된다. 파괴 대상인 분신은 다른 분신들과는 다른 대사를 외치니, 대사를 확인한 후 해당 분신을 빠르게 처치하자.

▲ 가짜 분신은 붉은 낙뢰를 맞으면 소멸한다

▲ 잡아야하는 분신은 대사가 다르다


이외에도 4인 던전에서 보여줬던 전진하는 낙뢰를 동시에 펼치는 등, 추가된 전체 공격이 있으니 확실하게 피하면서 진행하자. 중간 보스의 체력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으니, 빠른 처리보다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전진하는 낙뢰가 연속해서 온다. 침착하게 빈칸을 찾자


보스전의 흐름은 4인 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전설 던전의 보스는 HP가 매우 많고 공격력이 높아 긴장해야하는 것은 변함없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파티원 두 명에게 노란색 징표가 생기고, 나머지 한 명은 '원한 망자'에게 보라색 선으로 연결된다. 일정 시간이 흐르면 노라색 징이 폭발하는데, 이 때, 폭발 범위 안에 원한 망자를 넣어야한다. 이 기믹을 처리하지 못하면 파티 전체가 큰 대미지를 입으니, 선이 연결된 파티원은 원한 망자를 잘 유도해 처리하자.

▲ 원한 망자를 노란색 징표 안으로 유도하자


■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 포테노라 지하감옥 전설 난이도

포테노라 지하감옥 전설 난이도는 4인 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행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될 정도다. 하지만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체력이 높고, 공격력도 강해 몰이 사냥을 하는 것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난이도가 오르면서 중간보스와 보스의 공격력도 큰폭으로 올랐는데, 이 점이 포테노라를 매우 까다롭게 만든다. 4인던전에서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았던 패턴이, 전설 난이도에서는 즉사급 패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테노라 전설에 도전하는 파티가 가장 많이 좌절하는 구간은 중간 보스 '자하그'다. 그 중에서도, 푸른 오브젝트를 소환하는 공격은 패턴을 모르면 매우 까다롭다. 이 푸른 오브젝트는 그냥 두면 폭발하여 파티 전체에 즉사급 대미지를 입힌다. 이 물체는 파괴되지 않지만, 해당 위치에 캐릭터가 올라가면 대미지와 범위가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푸른 오브젝트가 생기면 워리어가 이 오브젝트를 밟아 패턴을 약화시키는 것이 좋다.

▲ 푸른색 오브젝트는 일정 시간뒤 폭발하여 엄청난 대미지를 입힌다

▲ 이 푸른 오브젝트는 폭발하기전에 워리어가 밟아주면 범위와 대미지가 크게 줄어든다


보스의 패턴 역시 4인 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장판 대미지가 워낙 강력하기에, 한 번 실수가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그룬'이 사용하는 패턴은 파티원들이 잘 뭉치고 흩어져야 하는데, 성장 던전에서는 힐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전설 던전에서는 곧바로 전멸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 바닥이 캐릭터를 따라다니기에 파티원 전체가 잘 뭉치고 흩어져야 한다


■ 복잡한 장판! 하지만 피할 공간은 있다. 칼레오니드 대공저 전설 난이도

전설 난이도의 칼레오니드 대공저에서 주의할 것은, 진행 도중에 마주치는 중간 보스들과 복잡해진 장판들이다.

기본적인 진행 흐름은 4인 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몇가지 기믹이 추가된다. 우선, 중간 보스까지 가는 통로에 상당히 강력한 낙뢰가 연속해서 떨어진다. 피격시 약 5,000 정도의 대미지를 입히기에, 탱커가 아니라면 단 두방만에 행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

▲ 낙뢰 대미지는 상당히 강력하다. 피하면서 진행하자


중간 보스인 '시종마 에르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패턴은 거미 알 소환 패턴이다. 성장 던전에서야 거미가 소환되도 큰 부담 없었지만, 전설 난이도에서는 새끼 거미도 매우 강력해 부담을 준다. 따라서, 파티원들의 화력을 집중시켜 부술 수 있는 알만이라도 파괴하는 게 좋다.

▲ 거미알은 화력을 집중해 빠르게 파괴하자


보스까지 가는 길도 4인 던전과 차이가 있다. 기존엔 한 루트만 돌파하면 보스전을 할 수 있었지만, 전설 던전에서는 양쪽 모두 들려야 문이 열린다. 마녀 석관을 지키고 있는 몬스터는 추가적인 네임드를 소환하기도 하는데, 체력도 높고 대미지도 강력해 주의가 필요하다.

보스전의 흐름은 4인 던전과 동일하다. 기믹 자체엔 큰 차이가 없다. 단, 모든 기믹이 강화된다. 제단에서는 좀비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4인 던전에서는 제단 자체를 무시하고도 클리하는 데 큰 지장이 없었지만, 전설 난이도는 좀비 소환 숫자부터가 다르고 대미지고 강력하니 빠르게 제단을 파괴해야 한다.

▲ 마치 좀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하다


4인 던전에서도 복잡했던 장판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협소해, 피격될 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 역시 침착하게만 움직이면 피할 수 있으니, 너무 부담갖지 말자. 진행하다보면 순차적으로 깔리는 장판도 등장하는데, 새로운 장판이 깔리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달리면 안전지대까지 도망칠 수 있다.

▲ 바닥은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공격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다

▲ 순차적으로 깔리는 장판은, 새로운 장판이 생성되는 방향으로 계속 도망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