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이름 위에 표시되는 '칭호'는 비록 장식용이지만, 해당 캐릭터의 업적을 뽐낼 수 있는 보물이기도 하다. 덕분에 마을에만 들어서도 다양한 칭호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아스텔리아에는 최근 칭호 시스템이 추가되어 현재 칭호 수집에 열중하는 이들도 있다.

상당한 칭호를 업적을 통해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칭호와 업적은 뗄 수 없는 사이! 다양한 칭호를 얻기 위해서는 업적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총 22종의 칭호를 업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각각 퀘스트, 장비, 던전, 아바론 등 다양한 콘텐츠의 업적을 완료해야 한다.


▶ 모험> 퀘스트: 수집 가능 칭호 6개



퀘스트 업적은 비교적 수행이 쉬운 편으로, 덕분에 일찌감치 퀘스트 업적 칭호를 얻어 사용하는 유저가 많이 보인다. 칭호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업적은 특정 연계 퀘스트 3종류와 최고 레벨 사냥터 퀘스트 업적 3종류로 분류된다.

연계 퀘스트는 50레벨 유저라면 전용 NPC를 찾아가 시작할 수 있으며 가장 쉽게 완료할 수 있어서 관련 칭호 역시 가장 많이 보이는 편. 반면, 최고 레벨 사냥터 칭호는 해당 사냥터에서 주간,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파티 구성은 물론 오랜 시간 반복 완료하는 등 노력을 들여야 한다.





▶ 성장> 장비: 수집 가능 칭호 6개



성장 파트의 장비 업적은 달성이 쉽지 않은 편이다. 에이미의 조수 업적은 간단하게 달성할 수 있지만, 그 외에 업적들은 강화, 합성, 진화, 분해 등 많은 아이템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

즉, 업적 진행 방법은 간단하지만 대부분 많은 재화가 소비된다. 그러므로 칭호 획득을 목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천천히 장비 파밍 및 세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얻는 것을 추천한다.





▶ 던전> 공략: 수집 가능 칭호 5개
▶ 모드> 콜로세움: 수집 가능 칭호 1개



던전 공략으로 얻는 칭호는 전설 던전 업적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전설★ 1단계와 2단계, 전설★★ 1단계까지 각각 난이도에 속한 던전 3개의 보스를 처치해야 한다.

전설★ 1단계는 루트라스 소굴의 '부노부노', 붉은바위 협곡 '쉬카바', 하쉬말 연구소 '베네시아'가 목표! 전설★ 2단계 던전은 칼레오니드 대공저 '엘리고스', 마카르잔 분지 '투란', 포테노라 지하감옥 '아가레스'를 처치하면 업적을 달성한다.

그리고 현재 가장 높은 난이도 던전인 전설★★ 1단계는 동률의 전당 '이네아스자', 아라우 동굴 '드레이크', 라가시 지하성소 '네르갈'을 모두 처치해야 한다. 하나같이 혼자 공략하기는 쉽지 않은 장소지만, 고정 파티가 있거나 장비가 우월한 유저라면 일부 던전은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을 터.

설령 장비 수준이 부족해도, 해당 9개 던전은 어차피 공략하면서 카르자 보물도 파밍 할 수 있으므로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조금씩 장비를 세팅하며 비교적 쉬운 전설★ 1단계 던전부터 공략해 나가면 되고, 던전을 꾸준히 공략하다 보면 던전 집착 업적까지 함께 완수할 수 있다.

그밖에 콜로세움의 유일한 칭호 콜로세움 지박령은 말 그대로 지박령이 될 때까지 계속 콜로세움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면 획득할 수 있다.





▶ 아바론> 사냥: 수집 가능 칭호 4개
▶ 아바론> 승리: 수집 가능 칭호 1개



아스텔리아의 주요 콘텐츠답게 아바론에도 여러 칭호 업적이 준비되어 있다. 단, 아바론은 PvP 전장인 만큼 상대 진영 유저들에게 방해받아 업적 달성이 쉽지 않은 편. 그나마 가장 쉬운 '맛 없어서 못 먹어요' 칭호도 업적 대상인 콰오에 대한 경쟁 때문에 주변 눈치를 살펴야 하는 상황.

이렇다 보니 아바론 필드 보스 6명을 모두 처치해야 하는 '톱니바퀴식 협상가'는 더욱 완료하기 어렵고, 심지어 각 진영의 대표를 처치하는 업적들은 그 난이도가 최고 수준으로 높다. 덕분에 아바론에서 업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뜻이 맞는 아군을 모아서 파티나 공격대 단위로 행동하는 게 필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