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의 주역, 블루홀 배틀그라운드(PUBG) 본부 전원이 독일로 해외 워크샵을 떠난다.

블루홀 관계자에 따르면, 블루홀 내 PUBG본부 전원의 해외 워크샵이 금일(10일) 결정되었다. 워크샵 장소는 게임스컴이 개최될 예정인 쾰른으로, ESL과 함께 개최하는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과 관련한 현장 체험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성과로 인해 회사 전체의 분위기가 고무되어 있는 상태다. 블루홀 김강석 대표는 노고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인센티브 등 경제적인 보상과는 별도로 PUBG본부 전원(약 80명) 독일 워크샵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3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전 세계 600만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스팀 동시 접속자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순위 집계를 시작하며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4위에 안착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17'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ESL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와 유명 스트리머 80명이 경쟁을 벌이게 되며, 한국에서는 딩셉션(DingisKhan), 에버모어(Evermore), 주안코리아(JuaNkorea), 윤루트(YoonRoot) 로 구성된 4인 스쿼드가 참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매일 밤 11시에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치, 페이스북, 유튜브, 믹서, 트위터 채널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