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잠실 kt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8 PUBG 코리아 리그 #2(이하 PKL #2)' 6주 차 A조 예선에서 로그 스트라이커가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라운드 우승을 따낸 로그 스트라이커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액토즈 스타즈 레드를 제치고 PKL #2 첫 1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로그 스트라이커 '깽' 강경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 달성 소감이 궁금하다.

5주 차 동안 줄곧 부진한 모습만 보여드렸다. 역경이 많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1등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Q. 그동안 부진했던 이유를 스스로 분석한다면?

팀원들끼리 생활을 하면서 게임 내적이나 외적으로 마찰이 있었다. 최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 부분을 해소했고, 다시금 단합해서 제 실력이 나왔다.


Q. ROG 스트라이커의 강점이 있다면.

나와 '소마즈' 선수가 큰 그림을 그리면 '스패로우'와 '밀구' 선수가 세부 오더를 잘 해줘서 근접 교전에서 화력이 강하다. 또 대회에서도 스크림처럼 맵을 넓게 사용하는 걸 지향하는데, 이 부분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Q. 2라운드 마지막 삼파전에서 어떤 콜이 오갔나.

남은 두 팀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있었고, 연막탄을 사용한 후 이동하기로 말을 맞췄다. 이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선수들을 먼저 기절시키자 자연스럽게 액토즈 스타즈 레드를 보게 됐다.


Q. 순위 경쟁을 하던 팀들이 4라운드에서 차례로 탈락했는데, 1위를 예감했나.

그렇다. 킬을 어느 정도만 먹으면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집중했다.


Q. 조 재설정 이후 이후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다른 팀들이 모두 쟁쟁하기에 조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우리가 하던 대로만 연습하고 경기를 치르면 된다고 본다.


Q. 남은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스크림부터 다시 대회라고 생각하고 더욱 집중해서 연습하겠다. 본선에서도 오늘처럼 서로 많은 콜을 하면서 경기한다면 충분히 상위권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 목표가 파이널 진출이기에, 남은 두 번의 본선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5주 동안 많은 역경이 있었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본선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연습하고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