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B조와 C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미라마 1~3라운드 결과, 브이알루 기블리가 두 번의 치킨에 힘입어 중간 선두로 치고 나갔다.

미라마에서 1라운드가 시작됐다. 킬 포인트를 다량으로 챙긴 담원게이밍과 APK 프린스가 남쪽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고 탈락했다. 북동쪽에서 진입한 쿼드로도 라파엘을 잡아내긴 했지만, 두 명을 잃었다.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브이알루 기블리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유력한 치킨 후보로 떠올랐다.

7번째 자기장이 고지대 능선에 넓게 자리를 펼친 아프리카 프릭스 쪽으로 웃어줬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안전 구역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히려 공공의 적이 됐고, 그리핀과 브이알루 기블리의 공세에 무너지고 말았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수적 열세의 그리핀과 쿼드로, OP.GG 스포츠까지 모두 잡아내며 무려 12킬 치킨을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 지난 라운드서 호성적 기록한 브이알루 기블리는 시작부터 '람부'가 2킬을 올렸고, 최종 7킬에 생존 점수까지 챙겼다. 담원게이밍도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킬 중심 전략으로 7킬을 가져갔다. 그리핀과 VSG, 프린스 게이밍의 물고 물리는 삼파전에서 그리핀이 '아수라'의 마무리로 최종 승자가 됐다.

3라운드 주인공은 브이알루 기블리였다. '람부'의 활약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자리잡은 브이알루 기블리는 안전 구역도 잘 따라주면서 두 번째 치킨의 기회가 생겼다. 문제는 쿼드로였는데, '대바'가 1대 1 싸움에서 먼저 킬을 만들어낸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쿼드로를 섬멸한 브이알루 기블리가 이번에는 13킬과 함께 치킨을 손에 넣었다.


■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B+C조 중간 순위




출처 : PSC 1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