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토), 새로워진 규칙과 함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검은사막의 점령전이 치러졌다. 지난 5월 7일(목) 정기점검 이후 각 서버의 모든 영지는 점령 현황이 초기화된 뒤 해방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점령전은 20시부터 24시까지 4시간에 걸쳐 진행되어 왔지만, 시즌2를 맞아 20시부터 22시까지 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했던 길드는 성채나 지휘소가 파괴된 뒤에도 해당 영지에서의 참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대포와 성채 등 구조물의 파괴가 매우 어려워지면서 방어 병력만 없으면 소수의 병력으로도 순식간에 성채나 지휘소를 파괴할 수 있었던 이전의 전략은 통하지 않게 되었다.

조금은 달라진 규칙, 짧아진 시간으로 예상치 못했던 결과도 속출했다. 하이델, 케플란 등 총 4개 서버에서는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영지가 등장했으며, 메디아 서버의 발레노스 자치령은 성채를 건설한 길드가 없어 빈 영지로 남겨지기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일부 서버에서는 신흥 세력이 새로운 영주로 등극하면서 세대 교체의 서막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점령전이 진행되는 1채널에서는 심한 렉 현상이 발생해 참전 인원 외에는 다른 채널의 이용을 권장하는 공지가 안내 되기도 했으며, 점령전에 참전한 일부 캐릭터들의 접속이 끊어지는 현상이 제보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해방 상태의 영지는 지속적으로 세금이 누적되게 되며, 다음 점령전을 통해 새로운 영주가 탄생하면 누적 된 세금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다음 일정은 5월 15일(금) 세금 수송 마차의 출발에 이어 16일(토) 20시부터 점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점령전 시즌2 변경점

● 점령전 시즌2는 새롭게 적용되는 규칙으로 5월 9일(토) 시작된다.
- 점령전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 점령전 시즌2의 규칙은 다음과 같이 새롭게 적용된다.
- 성채/지휘소를 건설한 길드는 점령전에 참여하여 타 길드의 성채/지휘소를 공격할 수 있다.
- 본인 길드의 성채/지휘소가 파괴되더라도, 한 번 참가자는 계속 점령전에 참여할 수 있다.
- 다만, 최후의 승자는 마지막 남은 성채/지휘소가 되므로 승리자는 될 수 없다.
- A영지에 참여하였더라도 B영지에 성채/지휘소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B영지의 참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 점령전의 세금 혜택은 2015년 5월 7일(목) 정기 점검과 함께 초기화 및 해방된 상태로 전환된다.
- 점령전 시즌2는 모든 영지가 해방된 상태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