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하고 다음 카카오를 통해 북미·유럽에서 서비스 중 '검은사막'이 서비스 1주년 기념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3일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이미 CBT 시점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50만, 신청자 수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북미 및 유럽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식 서비스 시점에는 총 54개의 서버, 동시 접속자 10만 명, 80%의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식 서비스 2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해당 인포그래픽은 '검은사막'의 북미 서버와 유럽 서버의 다양한 현황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북미에서 검은사막을 즐긴 플레이어의 숫자는 183만 명, 유럽의 플레이어 수는 157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56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북미가 9만 개, 유럽이 9만 2천 개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점령전을 즐긴 길드의 수는 유럽이 131개, 북미가 158개로 파악됐다. 점령전에서 승리하여 영지를 차지한 길드의 수는 유럽이 42개, 북미가 39개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해당 전쟁에서 사망한 모험가의 숫자는 유럽 7,571명, 북미 8,408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1년간 북미 및 유럽에서 성과를 거둔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직접 운영 및 서비스를 통하여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초 진행된 GDC 2017에서는 일본의 실리콘 스튜디오와 제휴하여 그래픽 리마스터 영상을 공개하는 등 지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