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바일은 최고 레벨 80을 달성하면 성장세가 크게 줄어든다. 80 이후로도 레벨업 구간은 존재하지만, 하루에 레벨 1업이 어려운 정도로 경험치 요구량이 많아 파티 던전 등 일일 콘텐츠를 끝내고 나면 오토 모드로 필드 사냥을 반복하는 게 주요 플레이가 된다.

성장이 정체되어 답답하다면 레벨업 구간에서 미처 올리지 못했던 '내실' 작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몬스터 컬렉션', '아이템 도감' 등 각종 서브 콘텐츠를 진행하면 적은 시간 투자로 소소하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 전투력 12만이 코앞이지만...레벨업은 한없이 느리다



▣ 아직 부족한 카드가 있다면?! '몬스터 컬렉션'

'몬스터 컬렉션'은 필드의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얻는 '몬스터 카드'를 일정 수 등록하여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콘텐츠다. 80레벨까지 성장해오면서 모든 카드를 모은 유저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빠른 성장을 위해 카드 수집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았다.

80레벨 이후 낮은 레벨 지역 몬스터를 사냥할 경우, 기본 공격 1회면 몬스터 한 마리를 처치할 수 있고, 피해도 입지 않기 때문에 체력 / 마나 물약을 소모할 일도 없다. '메마른 검독수리 둥지'나 '레크리아 평원' 컬렉션은 10분 내외 시간으로 한 마리 컬렉션을 채울 수 있으며, 1시간 정도면 지역 컬렉션 완성도 가능하다.

캐릭터와 10레벨 이상 격차가 있는 몬스터는 처치 시에 카드 외에 다른 보상을 드롭하지 않는다. 경험치, 골드, 재료 아이템 등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또, '레기움', '레기움 가도' 등 상위 레벨 필드에서는 몬스터도 강력해지고 요구하는 카드도 많기 때문에, 초반 필드 중심으로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이 더 많은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또, 일부 '덱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심연의 던전' 파밍이 필수다. 낮은 단계 심연의 던전 파밍도 잊지 않고 진행하자.


▲ 기본 공격 1회로 처치가 가능한 필드에서는 골드 소모 걱정이 없다

▲ 10분 정도의 자동 사냥으로 35장의 카드 획득!

▲ 소소하게나마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 1시간 내외 시간으로 검독수리 둥지의 모든 컬렉션을 완성했다


▣ 공·방·체력 등 필수 스펙업 요소, '아이템 도감'

내실에는 아이템 도감이 빠질 수 없다. 도감은 보유하고 있는 장비, 보석, 룬 등의 아이템을 등록해 특정 종류의 아이템을 모을 때마다 주요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콘텐츠다. 대부분 남는 장비를 등록하는 식으로 도감을 올려왔지만, 그렇게 해서는 모든 도감을 해방할 수 없다.

먼저, 일부 아이템 도감은 강화를 통해서 해금이 가능하다. '굳센 모험가의 자세 l' 등 +2 강화 장비를 5개 등록하는 도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해당 도감을 확인하고 강화 작업만 진행해줘도 공격력을 11 올릴 수 있다.

또, 최근 업데이트로 등급별 '보스 장신구'가 추가되었는데, 해당 장신구들은 최대 +7강까지 도감이 존재한다. 장신구가 여러 세트 필요할 뿐 아니라, 강화까지 성공해야 하는 도감 업적이다.

보스 장신구나 전설 이상 레어도의 방어구 컬렉션을 위해서는 여러모로 '필드 보스' 사냥이 필수적이다. 필드 보스에서는 파티 확률 보상으로 보스 장신구 상자와 개인 상위 보상으로 장비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전설 등급 장비는 '칼바람 아룸포' 등의 보스를 처치하면 거의 확정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드 보스만 꾸준히 사냥해도 도감 작업이 한결 편해진다.


▲ 도감을 자세히 훑어보면 잊고 넘어간 도감 요소가 상당히 많다

▲ 보스 장신구, 고레어도 방어구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필드 보스' 콘텐츠


▣ 더 좋은 옵션을 찾아서! T2 장비 작업

80레벨 전후를 달성한 유저라면, 이미 T2 계승 작업을 마친 상태일 것이다. T2 계승까지 완료되면 공격대 던전을 통해 T3 장비를 획득한 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장비 성장은 종료된다. '천상' 등급 장비는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T3 등급 장비는 영웅급 공격대 던전을 꾸준히 도는 것이 아니면 획득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인벤토리에 모이는 T2 이상의 장비와 고급 연마제 아이템들이 남아돌게 된다. 도감에 등록하고 남은 장비들이 있다면, T2 옵션작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기존처럼 장비 레벨업을 올려 전설급 장비를 만들고 계승하는 식으로 착용하고 있는 장비의 옵션을 교체할 수 있다.

T2 전설급 장비는 최대 4개까지의 추가 옵션이 붙을 수 있고, 각기 옵션이 크게 다른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3개의 옵션 또한 'PVP', '보스 콘텐츠', '필드 사냥' 등으로 용도가 나뉘어 있다.

자신의 장비가 주력 콘텐츠에 맞는 옵션인지 확인하고, 아닐 경우 여분의 장비를 제작해 더 좋은 옵션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어짜피 T3 장비 획득 이전까지 연마제나 남는 장비를 처리할 방법이 많지 않아 남는 재료로 충분히 옵션 작업을 할 수 있다.


▲ T2 계승작이 끝나면 인벤토리에 연마제와 T2장비가 남아돌게 된다

▲ 주력 콘텐츠에 맞는 주 능력, 부 능력을 골라 계승하는 식으로 옵션작이 가능

▲ 장비에 붙는 3개의 주 능력을 확인하고 옵션작을 진행하자


▣ 탑승 펫 80레벨을 달성했다면? 하나 더 키워야지? 서브 탑승 펫

꾸준히 필드 사냥을 진행했다면, 80(1)~80(2)레벨 전후로 탑승 펫이 최고 레벨을 달성하게 된다. 탑승 펫은 전투 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지만, 최고 레벨 80 이후부터는 성장이 불가능하다. 자신의 탑승 펫이 80레벨이라면, 다른 탑승 펫을 장착하는 것이 경험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서브 탑승 펫도 능력치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80레벨을 달성했다면, 다음 탑승 펫을 키우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장착 중인 탑승 펫은 능력치와 각인 효과가 100% 적용되지만, 보유 중인 탑승 펫은 능력치가 10%, 각인 효과가 5% 전투력에 반영된다.

전투력 상승효과는 미미하지만, 탑승 펫에 쌓이는 경험치 손실을 막을 수 있고, 겸사겸사 전투력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80레벨 이후부터는 서브 탑승 펫 육성을 고민하게 된다. 상점에서 레드 / 블랙 루메나를 이용해 '포치'나 'MK-1006'등의 탈 것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없다면 '베가스' 등의 기본 탈 것을 육성해도 무방하다.


▲ 메인은 100%, 서브 탑승 펫은 10%의 주 능력치가 반영된다

▲ 각인 효과도 5% 반영되어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 메인 탈 것이 80레벨이 되기 전에 서브 탈 것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