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에 왕이 되는 자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하면 서신을 통해 '수상한 서신' 이벤트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으며, 무신의 탑에 신설된 이벤트 던전인 '은둔자의 수련장'에서 구무악 3성까지 클리어하면 퀘스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으로는 '구무악 전리품'이 지급되는데, 전리품은 개봉 시 곤륜주 8개, 촉마강 6개, 파천주 10개, 흑풍강 5개가 고정적으로 지급된다. 이 재료들은 모두 계정 거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던전 클리어가 가능한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경우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으로 지급되는 성장재료를 한 캐릭터에 몰아줄수도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에는 비룡공상에서 촉마왕과 흑풍마녀가 드랍하는 촉마/곤륜 무기의 키 재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촉마무기 재료인 격골, 진기, 흑린을 구매하는데는 각각 촉마강 5개가 필요하며, 흑풍무기 재료인 묵시, 암각, 흑참을 구매하는데는 흑풍강 5개가 필요하다.

▲ 서신을 통해 이벤트 퀘스트를 수락하자


▲ 무신의 탑으로 이동하면 은둔자의 수련장 이벤트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던전은 NPC 바로 왼쪽에 위치해있다


▲ 던전 내부에는 구무악 1성~6성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3성까지 처치하면 의뢰를 완료할 수 있다


▲ 무기 진화에 필요한 키 재료가 필요하다면 비룡공상을 방문하자


구무악의 경우 전투 패턴은 과거 '밤의 바람평야'에 등장하던 구무악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패턴 자체는 좀 더 쉬운 편인데, 높은 분노 단계에서 추가되던 앞뒤찍기나 꽃을 이용한 정화 패턴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격속도가 매우 느리고 범위가 표시되는만큼 구무악을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은 이들이라도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패턴을 완파할 수 있다. 기본 패턴의 진행 순서는 앞발찍기 - 전방 부채꼴 범위 휩쓸기 - 회전 또는 전방 일자범위 공격 - 장판 공격 순이며 전방 일자범위로 길게 내지르는 공격 외에는 모두 막기나 반격 등의 방어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공격이 다운, 넉백 등의 상태이상 판정이 있으니

이외 거리가 멀어지면 점프 공격과 흡공계열이라고 볼 수 있는 물기 공격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8미터 이내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좋다.

▲ 구무악의 공격 패턴은 속도가 느리고 범위가 표시되는만큼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단, 장비가 전혀 파밍되지 않은 캐릭터로는 퀘스트를 진행하기가 어렵다. 구무악 1~5성의 타임어택은 1분, 6성의 타임어택은 3분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1성의 생명력은 458만, 2성은 649만, 3성은 991만, 4성은 1690만, 5성은 3310만, 마지막으로 6성은 2억 3600만의 생명력을 지닌다.

기본적으로 의뢰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3성까지 클리어를 해야 하는데, 최소 15만을 상회하는 DPS를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레이드 던전 파밍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구무악보패+용왕 장신구급 스펙의 캐릭터는 DPS가 부족해 이벤트 완료가 사실상 어렵다. 만약 이벤트 클리어에 도전하고 싶다면 최소한 검은 마천루에서 속성장신구와 보패 일부분은 확보를 해두어야 한다.

이외 구무악은 처치 시 소량의 경험치를 제외하면 별도로 드랍하는 아이템이 없으므로 퀘스트 완료가 목적이라면 3성까지만 클리어하고 던전을 나가도 된다. 4~6성은 별도로 진행되는 랭킹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도전해보면 되는데, 6성 구무악을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공략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여기서 각 직업별 1~10위에 랭크되면 '현왕'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현재 구무악 6성 공략 기록은 별도로 확인할 수 없지만 집계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는 11월 28일 이벤트 페이지 오픈 시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략 이벤트는 12월 5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은둔자의 수련장은 입장 제한이 없으므로 하루에 몇 번이라도 재도전 할 수 있다.

▲ 단순히 최고 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로는 3성 클리어가 어려우며, 어느정도 수준의 장비가 필요하다


▲ 6성 구무악 처치에 성공하면 클리어 기록이 저장, 직업별 1~10위에게는 현왕 칭호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