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에 왕이 되는 자 - 도전, 멸화대성 이벤트가 시작됐다. 멸화대성 이벤트는 지난 주 추가된 구무악보다 훨씬 고스펙의 유저들을 겨냥한 이벤트로, 서신으로 퀘스트를 수주한 뒤 통합던전에 진입해 멸화대성, 진 멸화대성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벤트 던전은 총 두 곳으로, 영겁의 무덤과 타오르는 영겁의 무덤이 준비되어 있다. 영겁의 무덤이 일반 난이도, 타오르는 영겁의 무덤이 하드 난이도라고 이해하면 되며 각각 멸화대성과 진 멸화대성이 출현한다. 이 중 진 멸화대성은 2분 30초 내로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염왕'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이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만큼 보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영겁의 무덤은 어트랙션 보상에서 소량의 경험치와 이벤트 주화인 영겁 주화 1개, 일일 퀘스트 보상으로 백사린 파편 4개를 제공한다. 반면에 타오르는 영겁의 무덤에서는 어트랙션 보상으로 영겁 주화가 3개 지급되며, 일일퀘스트 보상으로는 청이린 파편 4개와 영겁 주화 2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일 퀘스트는 각각 기본 100만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영겁 주화는 '별빛 나래'류 날개 장식을 얻는데 사용된다. 주화 40개를 모으면 별빛 나래를 교환할 수 있고, 별빛 나래에 주화 50개를 추가로 수집하면 영롱한 별빛 나래를, 다시 영롱한 별빛 나래에 주화 60개를 모으면 찬란한 별빛 나래를 획득할 수 있다. 별빛 나래는 요정 날개 형태의 반투명한 디자인으로, 등급이 높아질수록 크기가 커지고 이펙트가 추가된다.

▲ 서신으로 퀘스트를 수주하고 멸화대성을 처치하러 이동하자

▲ 던전은 멸화대성이 등장하는 영겁의 무덤과 진 멸화대성이 등장하는 타오르는 영겁의 무덤이 있다

▲ 일일퀘스트 및 어트랙션 보상으로 영겁 주화를 모을 수 있으며 일일퀘스트는 경험치 보상도 좋다

▲ 모은 영겁 주화는 별빛 나래 날개장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단계별 별빛 나래 외형


멸화대성은 염화대성과 동일한 공격 패턴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난이도는 훨씬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캐릭터가 단 한 번이라도 피격되는 경우 200~400만에 달하는 대미지가 들어오며 바로 탈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생명력이 매우 높은데, 멸화대성은 9억 3700만, 진 멸화대성은 18억 4천만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타임어택은 5분으로 6인 풀파티 기준 멸화대성 클리어를 위해서는 인당 약 52만, 진 멸화대성 클리어에는 인당 약 102만 이상의 DPS가 요구되며, 진 멸화대성을 2분 30초내로 처치하는 '진 멸화대성 신속처치'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당 202만 이상의 DPS를 뽑아내야 한다.

여기에 멸화대성은 브레스와 뒤 후려치기, 회전 공격 등을 랜덤순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모션이 어디를 공격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급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탱킹을 담당하는 유저는 머리가 이리저리 돌아가지 않도록 조율해주면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멸화대성의 기본 패턴은 왼손 전방 1타, 오른손 전방 1타, 오른손 뒤 후려치기, 회전 2타공격, 탱커 방향으로 브레스, 포효 공격이 있으며 특히 회전 공격은 두번 연속으로 나올 수도 있으므로 대처가 어렵다면 합격기, 파티 보호기를 활용해주는 것이 좋다.

▲ 멸화대성의 회전 공격이나 포효는 합격기로 끊어주거나 파티 보호기를 돌리자


이외 멸화대성은 두 가지 특수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1차 특수패턴은 멸화대성이 몸을 크게 비틀며 바닥을 내려쳐 광역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음으로는 가장 먼 3명의 유저에게 시한폭탄 심기 또는 용암바닥 투척하기의 두 가지 패턴 중 하나를 랜덤으로 사용한다.

시한폭탄은 5초가 지난 뒤 폭발하면서 반경 5미터의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용암바닥은 바닥에 낙하한 시점부터 주기적으로 피해를 준다. 기본 공격과 마찬가지로 시한폭탄과 용암바닥 역시 피격되면 즉사하므로 저항기를 잘 활용해주도록 하자. 시한폭탄을 안전하게 빼기 위해서는 각 대상자가 서로 다른 방향에 서있는 것이 좋으며, 용암 바닥은 미리 나가있는경우 한쪽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는 것으로도 피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지 않다.

▲ 특수패턴에서는 시한폭탄이나 용암바닥이 등장하며, 피격되면 바로 탈진하니 외곽에서 처리해주자


2차 특수패턴은 멸화대성이 크게 뛰어올라 맵의 정 중앙으로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중앙에 도착한 멸화대성은 이어서 연속 광역장판 공격 또는 불덩이 투척 패턴 중 하나를 랜덤으로 사용하는데, 장판 공격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다.

먼저 장판 공격은 과거 구무악의 장판패턴과 비슷한데, 원형 장판이 내부에서부터 외부로 순차적으로 폭발하고, 다시 내부로 돌아오는 구조를 띈다. 장판은 총 8번 폭발하는데 1~6번까지는 내부→외부→내부로 순차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위치가 반 고정이며, 마지막 두 번의 경우 랜덤위치에서 폭발한다. 참고로 염화대성과 겹쳐있으면 여섯 번째, 여덟 번째 폭발만 범위에 들어가며, 이 중 여덟 번째 폭발은 랜덤패턴이라 저항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어 여러모로 대처가 편하다.

불덩이 공격은 다섯 명의 대상에게 랜덤으로 불덩이를 던지는 공격인데, 호신장막이나 꽃가루로도 저항할 수 있고 막기나 반격도 가능하므로 이러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만약 2차 특수패턴 전체를 중앙에서 피하기로 했다면 보호기 하나로 모든 불덩이를 저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추가로, 진 멸화대성의 경우 2차 특수패턴에 이어 주시패턴을 추가로 사용한다. 주시 패턴 돌입 시 가장 가까운 사람은 주시대상으로 지정되며, 멸화대성 강제 도발상태가 된다. 이때부터 30초동안 멸화대성의 공격속도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탱커는 꼭 주시를 받을 수 있도록 붙어주고, 다른 근거리 딜러들은 패턴 대응 및 합격기에 집중해야 한다. 다음 공격 패턴에 사용할 합격기를 미리 리딩해둔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다.

멸화대성 공략의 팁이 있다면 먼저 진 멸화대성보다는 멸화대성에 도전해 패턴을 상기해두라는 것이 있다. 일반 멸화대성의 경우 공격 범위가 표시되기 때문에 이를 보고 어느정도 패턴을 익힌 뒤 진 멸화대성에 도전하자. 만약 패턴이 익숙치 않아 급사가 우려된다면 입구 아래쪽에서 하트를 충전할 수 있다. 하트는 나류국의 철전을 이용해 2회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비룡공상에서 청심단을 구매해둔다면 전투 중에도 사용해 소진된 하트를 충전할 수 있다.

▲ 2차 특수패턴은 보스와 겹쳐서 있는 것이 대처하기 가장 편하다.

▲ 생존이 힘들다면 하트와 청심단을 적극 활용하자



= 진 멸화대성 전체 전투시간 패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