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90회가 방송됐다. '소의 해'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화에는 개그맨 김민수-김해준, 서예가 이정화, 수의사 이한경, 가수 김진호 등과 함께 철권 리빙 레전드 '무릎' 배재민이 출연해 유재석-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철권 세계 랭킹 1위 프로게이머로 소개된 '무릎' 배재민은 닉네임의 유래를 시작으로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 철권에 빠진 이유, 배우 남규리와의 경기, 본인의 시그니처 기술인 브라이언의 도발-제트어퍼, 최근 진행된 한일전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와중 '무릎' 배재민이 지금까지 국내외 대회 통산 65회 우승을 달성해 약 2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고 밝히자 유재석은 "생각보다 상금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무릎' 배재민은 "격투 게임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이야기한 후 "지금까지 얇고 길게 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 MC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향후 각오에 대해 묻자 '무릎' 배재민은 "최장수 프로게이머를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이어 "현재 65회 우승 기록을 넘어 100회 우승까지 노려볼 것"이라고 밝히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 캡쳐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