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사 소개
■ 배경 설정
여신교의 수녀인 멜리사. 그녀는 어린 시절, 정체불명의 검은 정령을 구해준 뒤 가끔 검은 기운을 목격한다. 그런 멜리사의 능력을 불길하게 느낀 부모는 그녀를 여신교에 수도원에 보냈고, 그렇게 멜리사는 여신교의 수녀가 되었다.
냉정한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는 멜리사는 수녀보다는 군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완벽에 가까운 일 처리로 천기병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고, 여신교 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는 인물로 거듭난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들켜선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멜리사는 황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위험에 빠진 한 소녀를 발견한다. 멜리사는 결정적인 순간에 검은 정령의 힘으로 소녀를 구했고, 이 사건으로 숨겨야만 하는 자신의 힘에 대해 고찰한다. 여신교로부터 사도에 대한 조사명령을 받은 것도 그때였다.
사도가 잠든 고대의 유적으로 떠난 멜리사는 유적 앞에서 최초의 마족 데모나를 만난다. 데모나에게 자신의 힘과 여신교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멜리사는 여신교에 대한 의구심에 빠졌다. 그리고 그녀는 여신교의 내력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사 결과, 여신교의 진실이 자신의 가치관과 반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멜리사. 결국,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여신교를 떠나 방랑 수녀가 되어 데모나와 검은 교단을 창단한다.
멜리사는 검은 교단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악령의 파편을 완전히 종속시키기 위해 수련에 정진했다. 이후 검은 수녀로 새로이 거듭난 멜리사는 데모나와 함께 여신교를 저지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 획득 방법
전설 용사인 멜리사는 새로운 고대의 던전, '파멸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파멸의 길'은 아처 '데모나'와 프리스트 '멜리사'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던전으로, 기존의 고대의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으니 공략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고대의 던전 파멸의 길에 등장하는 석상들은 기존의 적과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 일반 공격은 사용하지 않으며, SP가 회복되면 각각 다른 효과를 지닌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방패 석상은 피해를 반사하며, 회복 석상은 적군 전체를 회복시킨다. 또한, 마법사 석상은 아군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번개를 떨어트린다. SP 스킬만 사용하고 일반 공격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적의 공격에 반응하는 스타냐, 롤랑 등의 용사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또한, 피해 반사 효과가 적용될 때 강력한 다단 히트를 사용하는 달타냥, 바이퍼 등의 용사가 공격하면 순간적으로 높은 피해를 받고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멸의 길 역시 다른 고대의 던전과 마찬가지로 스턴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스턴 위주의 조합으로 공략에 나서자.
■ 기본 정보
프리스트는 용사단의 가운데서 아군을 치유하는 클래스다. 체력이 떨어진 아군을 회복하며, 전투를 지원하는 다양한 특수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물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골고루 상승하므로 물리 피해와 마법 피해 모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멜리사는 다른 프리스트 중에서도 공격력(703)과 물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각각 250)이 가장 높다. 대신에 체력이 3256의 수치로, 전설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리스트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6성, 0 훈련 기준)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과 특수 스킬
멜리사의 블록 스킬은 '검은 치유'로 블록 사용 시,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100(1체인), 230(2체인), 250(3체인)% 만큼 아군 용사 하나(1, 2체인), 전체(3체인)를 회복시킨다. 또한, 체력이 가장 낮은 적군에게는 5초간 유지되는 저주를 건다.
패시브 스킬은 보조형으로, 저주받은 적군은 회복 스킬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 회복 받은 아군이 저주받은 적군을 공격 시 자신의 공격력의 300% 마법 피해를 주며 피해량의 10% 만큼 아군 전체를 회복한다. (6성 기준)
멜리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은 없다.
멜리사는 회복과 견제, 그리고 공격까지 가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 스킬을 사용하면 아군의 회복이 이뤄지며, 동시에 체력이 가장 낮은 적에게 5초 동안 저주를 건다. 저주 받은 적군은 회복 스킬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되고, 회복 받은 아군이 저주받은 적군을 공격하면 추가 마법 피해와 함께 피해량에 비례하여 아군 전체를 추가로 회복시킨다.
멜리사의 스킬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회복 효과를 받지 못하게 하는 저주다. 크루세이더퀘스트에서 처음 등장한 형태의 디버프로, 프리스트를 견제하는 프리스트의 모습이다. 또한, 패시브 스킬은 멜리사의 체인과 관계없이 발동하지만, 회복 스킬은 체인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도 있다. 1, 2체인은 아군을 하나만 회복하고, 3체인은 아군 전체를 회복하는 방식이다.
패시브 공격이 발동하면 멜리사를 기준으로 검은 손이 등장해 손이 닿는 범위의 적을 함께 공격한다. 그러나 회복 받은 아군이 저주받은 적군을 여러 번 공격한다고 해서 추가 공격도 여러 번 이뤄지진 않는다. 모션 자체도 즉시 발동해 적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검은 손이 생성된 뒤 그 손이 적을 공격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멜리사의 패시브 스킬 자체는 그녀의 체인과 관계없이 발동시킬 수 있지만, 추가 공격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아군의 회복과 동시에 적에게 5초간 저주를 걸고, 회복 받은 아군이 저주받은 적군을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멜리사의 저주는 체력이 가장 낮은 적부터 부여되기에 주로 후방에 위치하는 적이 저주받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그녀의 패시브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회복 받은 용사가 저주받은 적을 공격해야 하는데, 후방의 적을 공격하는 아군 용사가 반드시 회복 받는다는 보장도 없다. 3체인 전체 회복이 아닌 1, 2체인의 단일 회복인 경우, 주로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버티는 탱커가 회복 받는 경우가 잦았다.
즉, 회복 받은 용사의 공격이 범위형이나 관통형이 아니거나 적이 뭉쳐있어 저주받은 적까지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멜리사의 1, 2체인 블록 스킬로는 추가 공격을 발동시키기가 까다로운 셈이다. 3체인 전체 회복으로 모든 아군이 저주받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멜리사의 추가 공격 및 회복을 발동시키기 쉬워진다.
따라서 멜리사를 리더로 세워 3체인 전체 회복과 함께 트리거로 활용하고, 적을 관통해서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한 3체인 반응 용사나 전방에 서는 딜러를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나즈룬, 곤, 로빈후드나 레온, 이사벨 등이 이에 속한다. 혹은 문덕과 함께 조합하면 다른 3체인 딜러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3. 추천 활용법
■ 추천 특수 스킬
멜리사는 프리스트 중에서 공격력이 가장 높아, 공격력에 비례하여 체력을 회복시키는 특수 스킬의 효율이 상당히 높다. 대표적으로 아군 전체의 체력을 공격력의 300% 만큼 회복시키는 '여신의 미소'나 3초간 공격력의 60% 만큼 아군의 체력을 지속 회복하는 성역을 소환하는 '여신의 성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리더의 블록을 추가로 두 개 생성하고 리더의 SP를 증가시키는 '여신의 활력'도 좋다. 기본적인 조합에서도 유용하지만 특히, 블록이 많이 필요한 3체인 트리거 조합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 추천 옵션 / 무기
멜리사의 블록 스킬 회복량과 패시브 스킬 추가 피해량은 모두 자신의 공격력에 비례한다. 따라서 공격 옵션의 '용사 공격력 증가'가 상당히 유용하다. 또한, 체력이 상당히 낮은 편이므로 약점의 보완을 위해 방어 옵션의 '최대 체력 증가'나 '피해 감소량 증가'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수 스킬 '자애의 화신'을 사용한다면 기능 옵션의 '공격 속도 증가'도 쓸 만하다.
멜리사의 초월 무기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므로, 기존 무기 중 6성 '환상의 하모니'를 추천한다. 환상의 하모니는 기존의 프리스트 무기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수 있으며 공격, 방어, 기능 옵션을 각각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
공격에는 '용사 공격력 증가', 방어에는 '최대 체력 증가'나 '피해 감소량 증가'를 추천한다. 특수 스킬 '자애의 화신'을 활용한다면 기능에 '공격 속도 증가'를 개조하자.
■ 추천 용사 조합
멜리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프리스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적의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들며 조건을 만족하면 적을 공격함과 동시에 추가 회복까지 이뤄진다. 회복과 공격, 디버프까지 보유한 다재다능한 프리스트라 할 수 있다. 특히, 블록 스킬만으로도 발동하는 회복 불가 저주는 결투장 힐러 조합이나 시나리오의 회복량이 많은 적의 카운터가 가능하다.
하지만 스킬 설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패시브 추가 공격은 발동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멜리사의 패시브를 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더로 세워 3체인 트리거로 활용하고, 3체인 반응 용사나 범위 공격을 사용하는 워리어, 팔라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나즈룬, 곤, 이사벨, 레온 등이 있다. 혹은 문덕을 조합하면 강력한 3체인 딜러와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아군의 회복에 반응해 패시브가 발동하는 달타냥이나 레이첼 등의 경우, 멜리사의 회복으로는 패시브 발동이 되지 않는 상태다. 따라서 해당 용사와 함께 조합을 짤 때는 이 사실을 염두에 두자.
☞ 레온 + 멜리사(리더) + 나즈룬
범위 공격을 사용하는 워리어 레온, 관통형 3체인 반응 용사인 나즈룬과 함께한 조합이다. 멜리사는 리더로 세워 3체인 트리거로 전체 회복을 담당한다. 레온은 패시브 스킬의 성검이 범위 공격으로 적중되며, 나즈룬은 적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며 피해를 입히므로 멜리사의 패시브 스킬을 더욱 쉽게 발동할 수 있다.
레온 대신에 강력한 탱커인 잔다르크, 알렉산더, 롤랑 등을 조합하면 더욱 안정감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나즈룬은 곤이나 로빈 후드, 그리고 녹색 요정 등과 같은 3체인에 반응하는 관통형 용사나 전방에 서는 3체인 반응 딜러인 이사벨로 대체할 수 있다. 체인과 관계없이 강력한 범위 관통형 딜러 히카리도 유용하다.
☞ 문덕(리더) + 멜리사 + 아칸
3체인 용사의 활용도를 증가시키는 문덕, 여기에 강력한 3체인 딜러인 아칸과 함께한 조합이다. 문덕의 3체인 이후, 멜리사와 아칸의 블록을 하나씩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문덕 덕분에 멜리사의 회복은 3체인 전체 회복으로 적용되며, 동시에 범위 딜러인 아칸이 적을 공격하면 추가 공격과 회복까지 이뤄낼 수 있다.
다만 이 조합은, 문덕의 3체인 블록이 모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3체인 딜러 아칸 대신에 귀향, 카노, 시구르나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회복과 공격, 그리고 디버프까지 다양한 효과를 지닌 프리스트인 멜리사. 비록 한 가지가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지만, 전략적인 활용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갈 수 있는 용사다. 다재다능한 검은 수녀의 능력을 만나보고 싶다면 지금 파멸의 길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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