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목) 던전앤파이터 정기점검 후, 신규 이벤트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벤트는 [나만 믿고 따라와, 던파 어부], [시간은 금이라서 황금을 준비했어욥!] 2종이다.

우선 던파 어부 이벤트는 게임에 접속 후, 이벤트 팝업창을 띄워 진행할 수 있는 미니 게임 형식의 이벤트로 루크 장비 교환에 쓰이는 빛의 근원 및 레이드 입장권, 할렘 에픽 획득에 필요한 이형 결정체 교환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황금을 준비했어욥! 이벤트는 이벤트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순수한 황금 증폭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법도 간단한 편으로 하루 1시간 던파에 접속하면 이벤트 출석이 인정되고, 하루에 한 번 황금 기운이 담긴 주머니를 획득한다. 주머니에서는 1회용 증폭기와 증폭 보호권, 피로도 회복의 비약 등을 얻을 수 있다.

황금 기운 누적 횟수에 따라서도 순수한 황금 증폭서를 비롯하여 무려 할렘지역 95Lv 에픽 무기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는 필수 참여 이벤트라 할 수 있다.


▲ 95제 에픽 무기 확정 지급! 말이 필요없는 이벤트다



낚시는 어떻게 하나요? 이벤트 참여 및 아이템 획득
황금 기운에서 고급 미끼 50개 확정 지급!

던파 어부 이벤트는 게임 내 피로도 게이지 위에 있는 이벤트 아이콘을 눌러 참여할 수 있는데, 무작정 낚시를 시작하려고 하면 미끼가 없다는 메시지가 출력될 것이다. 즉,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끼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미끼는 하급/중급/고급 미끼 3종류가 있으며, 후술하겠지만 자동 낚시 기준으로 당연히 높은 등급의 미끼를 사용할수록 낚시에서 좋은 물고기를 낚을 확률이 늘어난다.

하지만 하급이나 중급 미끼는 그렇다치더라도 제대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고급미끼를 써야하는데, 고급 미끼의 경우 골드를 쌓아놓은 프로 아라드인급이 아니면 펑펑 사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다.


▲ 콩콩이 없는 콩콩이 집에서 미끼를 구입하자



다행히 골드를 쏟아부을 필요 없이 총 3가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세리아 방에 있는 '콩콩이의 낚싯대'를 클릭하여 전용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상점에서 판매하는 미끼는 등급별로 각각 1,000/3,000/10,000 골드다.

두 번째 획득법은 매일 우편으로 1회 받을 수 있는 미끼 꾸러미다. 사용 시 하급 미끼 50개와 중급 미끼 50개를 획득할 수 있다.

미끼의 소모속도는 분당 약 2개씩 소모되며, 자동 낚시를 기준으로 100개를 전부 사용하면 50분 정도가 지난다. 실제로는 보급으로 받는 미끼만 쓰더라도 순황증 이벤트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 미끼 획득법은 출석으로 받은 보급 미끼로 자동 낚시를 돌려놓으면 자연스레 얻어지는 황금 기운이다. 게임에 1시간 접속 시, 지급되는 황금 기운에서는 고급 미끼 50개가 확정으로 지급된다.


▲ 출석으로 받은 하급 미끼를 다 쓸때쯤이면 자연스럽게 고급미끼도 도착한다



■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수동낚시를 하자!

던파 어부 이벤트는 그냥 켜놓고 자동 버튼만 눌러놔도 알아서 낚는 자동 낚시가 있지만, 손맛을 느끼고자 하는 강태공이라면 수동 낚시를 추천한다.

수동 낚시의 경우 이벤트 팝업창에서 진행할 수 없고, 헨돈마이어 시청 앞에 있는 콩콩이에게 직접 가야 할 수 있다.

자동 낚시에 비해 약 2배~3배정도 빠르게 미끼를 소모할 수 있으나, 체감상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하지만 수동 낚시의 최대 강점은 커맨드 입력만 제대로 해준다면 실패가 없다는 점이다.


▲ 수동 낚시는 자동 낚시보다 효율이 좋다!



미끼 등급에 상관없이 미니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간단한 조작만 해준다면 안정적으로 물고기들을 건져올릴 수 있다.

조작도 상당히 쉬운편인데, 수동 낚시 설정 후 약 10초 정도가 지나면 스페이스를 누르라는 메시지가 뜨고 스페이스 입력후, 지정한 커맨드를 동시에 연타하면 낚시에 성공한다.

예전에 나왔던 아라드 춤신에 비하면 정말 쉬운 난이도기에 시간적 여유가 되는 유저라면 자동 낚시보다 수동 낚시로 보다 효율 좋게 낚시를 시도하길 추천한다.


▲ 수동 낚시를 하고 스페이스 누른 후, 지정된 키를 연타하면 끝!


▲ 숙련된 아라드인이라면 눈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참고로 수동 낚시가 실패하는 원인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스페이스 입력 메시지가 떴는데 입력을 하지 않는다거나, 연타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거나 잘못 입력하여 게이지가 꽉 찬 경우다.

이럴때는 얄짤없이 깡통을 주워야하니, 연타가 다소 널널하더라도 방심은 하지 말자. 참고로 스페이스 입력 시간은 매우 긴편이다. 간단히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도 충분히 돌릴 수 있는 수준이기에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 아무리 수동 낚시라도 실패하면 얄짤없이 깡통이다



그리고 실패의 결과물인 캔도 모아서 상점에 가져가면 미끼 혹은 이모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손해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일부 이모티콘의 경우 캔으로만 구입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 실패를 통한 캔 파밍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낚시를 통해 가장 희귀한 등급인 난이 고래를 낚는데 성공했다면, 공식 홈페이지 인장에서 쓸 수 있는 특별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던파 어부 이벤트는 2018년 11월 1일(목)부터 11월 15일(목) 점검 전까지 진행되며, 획득한 미끼나 물고기 등은 모두 15일 06시 이후에 삭제된다.


▲ 나름 특수 칭호도 받을 수 있고, 랭킹도 있어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킨다


▲ 실시간 낚시 랭킹은 인게임 이벤트 콩콩이 N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소 30분으로 출석 가능!
14일중 11일만 출석하면 완료! 황금 이벤트

두 번째 이벤트인 황금을 준비했어욥!(이하 황금 이벤트) 이벤트는 사실상 출석 체크에 가까운 형태로 진행된다. 게임에 1시간만 접속을 유지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주의점으로는 1시간 유지 후, 게임 내 이벤트 팝업창을 띄워 보상 받기를 클릭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출석만 해뒀다고 이벤트가 완료되는 것이 아니다. 이벤트 조건은 매일 06시에 초기화되므로, 칼같이 1시간을 맞추지 말고 여유롭게 접속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벤트 기간은 2018년 11월 1일(목)부터 11월 15일(목) 2주간으로 14일 중 11일만 접속 유지를 한다면 할렘에픽 선택 상자 및 순황증 모두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적정 레벨 던전 1회 클리어 할 때마다 접속 시간이 10분씩 줄어드는 혜택이 주어지는데, 총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당히 던전을 돌아주는 유저라면 30분만에 이벤트 완료를 할 수 있다.


▲ 하루에 1시간만 접속!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참여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