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Blizzard)는 3일(현지시각), 2018년 1분기 수익보고서를 발표했다. GAAP 적용 매출은 19억 6,500만 달러 (한화 약 2조 1,007억 원).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한 수치로 1분기 최대실적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가 1분기에 디지털 채널에서 얻은 매출은 GAAP 기준 14억 6천만 달러로 이 역시 분기 최대실적이다. 운영마진은 GAAP 30%, 비GAAP 39%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WW2' 1분기 실적이 프랜차이즈 2위에 올렸다고 발표했으며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의 하루평균시청시간이 1시간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MAU는 감소했다. 1분기 액티비전블리자드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 분기 대비 3%, 전년동기대비 13%가 감소한 3억 7천 4백만 명이다. 액티비전은 '콜 오드 듀티'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00만 명 증가한 5천 7백만 명을 기록했고 블리자드는 300만 명 감소한 3천 8백만명을 기록했다. 킹은 3억 4천만 명에서 감소한 2억 5천만 명을 기록했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바비 코틱(Bobby Kotick) CEO는 "우리의 핵심 게임 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e스포츠, 광고와 같은 이니셔티브(initiatives)들이 우리 사업의 성장을 주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