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양국 정식 협단체와 국가체육회가 함께 주관하는 ‘2017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에 출전할 대표 선수를 19일(화) 발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e스포츠를 통한 정식 스포츠 외교 확대와 양국 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과 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국가대항전은 중국의 마스 미디어가 주관하며, 중국 창저우의 다이노소어 파크 시어터에서 22일(금), 23일(토) 이틀간 진행된다. 먼저 22일에는 하스스톤과 도타2 종목이 진행되고, 23일에는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FIFA 온라인 3,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대결한다.

협회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22명의 한국 대표팀을 꾸렸다. 하스스톤은 김의강(DamDam), 목진혁(Strikeright), 신명수(Soo) 선수가 출전하고, 도타2의 팀 팡골리어(Team Pangolier), CS:GO 종목은 MVP PK, FIFA 온라인 3은 강성훈, 김관형, 신보석 선수가 참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7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KeG 경기도 팀이 출전한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의 승리국은 5개 종목의 세트스코어를 합산하여 최종 결정된다. 만일, 세트 스코어가 같은 경우에는 3개 종목 이상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만 승리를 거둬, 총 세트스코어 5:13으로 중국에 종합 우승을 내어준 바 있다. 대회 총 상금은 6만 7천 달러로,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살려 각 팀 및 선수의 이름으로 각 국의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네이버, 협회 트위치 및 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한중 e스포츠 선수 명단


자료제공 : 한국 e스포츠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