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하기 편하다는 영웅들을 추천받아 도타2를 처음 켠 초보자 A씨.


자신의 진영 우물 옆에 처음 등장했을 때 느끼는 첫 감정은 '막막함'입니다.
돈을 벌어서 아이템을 사면서 점점 강해지고, 그렇게 적을 물리쳐야 하지만
상점에서 팔고 있는 무수한 아이템들 앞에서 대체 무엇을 사야하는 걸까요.


옆의 영웅들은 알아서 무언가를 잔뜩 사들고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하고
전투가 시작되었다는 장내 아나운서의 알림에 괜시리 마음만 급해집니다.


도타2 초보자인 A씨, 어떤 아이템을 차례로 장만하면 될까요?



[ 뭘 사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초보의 심정 ]






뭘 사야 하나? 초보용 추천 아이템 모음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부분으로 바로 이동 됩니다)

도타2 아이템, LOL과 어떤 점이 다른가?


잘 모르겠다면 우선 이걸 사라! 초반 필수 아이템들
  잠깐! 시작 아이템으로 신발을 사면 안되는 이유


내 영웅에게 필요한 아이템들은 무엇일까?
  탱커, 이니시에이터 등 근접 힘 영웅의 경우
  암살자, 캐리 등 근접 민첩 영웅의 경우
  캐리로 활약하는 원거리 민첩 영웅의 경우
  서포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능 영웅의 경우


게임이 잘 풀린다면? 강력한 아이템을 노려보자!






도타2 아이템, LOL과 어떤 점이 다른가?




1. 아이템 구입을 위해 본진을 가지 않아도 된다.

LOL을 하다가 도타2를 접한 사람이 제일 처음 당황하는 부분은,
장비구입 등을 위해 본진으로 귀환하려면 순간이동 스크롤을 사야한다는 점이랑,
집에 간 적이 없는 적 영웅의 아이템이 어느 순간 달라져 있어 고생하는 경우입니다.


도타2에서는 사이드 라인의 상점에서 아이템들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발 등, 초반에 필요한 대부분의 아이템 구입을 위해 기지로 귀환할 필요가 없으며


짐꾼(커리어)을 사용해 아이템을 배달받아서 계속해서 물약 등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굳이 기지로 돌아가지 않은 채로 계속해서 성장과 파밍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날아다니면서 아이템을 배달해주는 비행 짐꾼 ]





2. 다양한 특수효과의 시전 기술을 가진 아이템

LOL과 달리, 도타2 아이템은 제 5의 스킬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다양한 효과를 가집니다.


도타2에서 고급등급 이상의 아이템들 - 녹색, 파란색, 보라색, 금색의 아이템들은
대부분 1가지 이상의 지속효과나 시전기술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효과의 사용여부에 따라 불리한 전투를 한번에 뒤집어 승리할 수 있는 등,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상대를 제압하는 강력한 CC를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3. 주문력 계수를 가진 아이템이 없다.

반면, LOL과는 달리 도타2에선 아이템 및 능력치로 스킬 피해량을 높일 수 없습니다.


'아가님의 홀'이라는 궁극기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구입하는 아이템이나
시전기술을 통해 적에게 마법 피해 증폭의 디버프를 거는 효과의 아이템을 제외하면,
아이템을 통해서 스킬 피해가 증가하거나, 능력치 증가로 인해 피해량이 늘어나는 경우는
도타2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마법피해를 줄여주는 마법방어 아이템들의 종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양 측 모두 장비가 마련되지 않은 게임 초반일수록, 마법피해 스킬의 순간 화력이
뛰어나게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LOL처럼 마법 피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성장형 AP딜러가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지능형 영웅들은 순간피해로 입히는 누커, 적의 성장을 방해하는 갱커 또는
아군의 성장을 보조하는 서포터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스킬피해를 증가시키는 주문력이 포함된 LOL과는 달리, ]





[ 도타2에서는 능력치가 오른다고 해서 스킬 피해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










잘 모르겠다면 우선 이걸 사라! 초반 필수 아이템들




1. 목담과(Tango)


지정한 나무를 파괴하면서, 사용 영웅의 체력을 서서히 회복시키는 아이템입니다.


도타2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회복방법은 공격받을 경우 그 회복이 취소되지만,
목담과를 통한 회복만큼은, 피해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효과가 취소되지 않습니다.


회복량과 회복속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90골드에 3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초반 라인에서의 회복을 위해 대부분의 영웅이 많이 장만하는 아이템입니다.








2. 맑은 물약(Clarity)


LOL과는 달리, 도타2에서는 소모된 마나를 회복하는 방법이 마땅히 없습니다.
블루버프를 제공해주는 골렘도 없기 때문에, 스킬의존도가 높은 영웅의 경우
스킬 사용에 있어 효율적으로 마나를 관리해야 하는 제약이 더 심합니다.


이런 영웅들의 게임 초반에는, 가급적 넉넉한 숫자의 맑은 물약을 준비해서
언제든 스킬 사용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마나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맑은 물약으로 인한 마나 회복효과는 적의 공격을 받으면 취소되니 주의하세요.








3. 쇳가지(Iron Branch) - 마법 막대(Magic stick)


쇳가지는 모든 능력치를 1씩 올려주는 게임 내에서 가장 싼 가격의 장비입니다.
아이템 차지칸 대비 능력치 상승 폭이 적어 가장 쓸모 없어 보이는 아이템이지만,
대부분 영웅들의 게임 초반에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 입니다.


본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쇳가지를 3개를 가지고서 라인으로 이동할 경우,
사이드 라인 상점 등에서 구입가능한 마법 막대를 조합해 마법 지팡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마법막대/마법지팡이를 가진 채 주변에서 적이 스킬을 쓸 때 마다 카운터가 충전되며,
원하는 순간에 사용할 경우 그 숫자를 소모하면서 생명력/마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존기 역할을 합니다.














4. 동물짐꾼(Animal Courier) - 비행짐꾼(Flying Courier)


아이템을 날라다주는 짐꾼이 없으면 라인전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팀에 반드시 최소한 1개를 보유해야 하는 아이템이며, 주로 서포터가 구입합니다.


지형제약을 무시해서 날아다닐 수 있으며, 필요한 순간에 더욱 빨리 이동가능한
비행짐꾼 역시도,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할 업그레이드 입니다.











5. 물병(Bottle)


짐꾼과 비슷하게, 팀에 최소한 1개는 보유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물병 자체의 역할은 사용한 영웅에게 체력/마나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가지지만,
이 아이템의 진정한 성능은 룬을 보관해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 2분마다 강에서 생성되는 룬은 획득하는 영웅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지만,
투명화, 재생, 환영 등의 룬은 해당 위치, 해당 시점에서 바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병을 가진 영웅이 룬을 집으면 물병 룬이 담겨서 보관이 되며,
나중의 원하는 시점에 사용해서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룬이 담긴 물병을 다른 영웅에게 건네줘서, 필요한 효과를 필요한 영웅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물병이 있으면 룬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 주의!



이동속도가 50 증가하는 속력의 장화는 450골드의 가격으로
본진의 상점에서 뿐만 아니라 맵 사이드의 상점에서도 살 수 있으니
게임 초반에는 가급적 속력의 장화를 사지 않은 채 라인전을 진행하고
이후 돈이 모이게 되었을 때 사이드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초반에 구매하기엔 상당히 비싼 아이템이기 때문에, 첫 아이템으로 장만하면
회복을 위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가 없어 라인전에서 오래 버틸 수가 없게 됩니다.


이후, 라인전을 진행하면서 신발을 구입했다면,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고급신발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영웅에 따라 효율적인 고급신발의 종류는 달라지니,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가이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내게 필요한 신발은 무엇? 신발 가이드 살펴보러 가기 [클릭]



[ 이동속도 증가에, 방어력, 생명력 회복까지 가능한 평온의 장화 ]




[ 상황에 따라 선택능력치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장화]




[ 뛰어난 이동속도를 보여주는 상변화의 장화]




[ 주변 아군의 마나를 계속해서 채워줄 수 있는 마법사의 장화. ]




[ 후반, 아군 크립의 위치로도 순간이동할 수 있는 여행의 장화 ]









초반을 넘어 중반, 목표로 삼아야할 아이템들




초반의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영웅에게 어울리는 신발과 마법 지팡이를 갖춘 중반.
대개, 이 두 아이템을 장만한 시점에서 초보자들은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영웅의 타입과 역할에 따라 목표로 할 아이템이 나뉘며,
대개,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서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 근접 힘 영웅

근접 힘 영웅의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로 역할이 갈립니다.
최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맞는 탱커, 혹은 전투를 시작하는 이니시에이터의 역할인데요,
이 역할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려야 할 아이템이 서로 달라지게 됩니다.



탱커의 목표



탱커 형태의 영웅일수록, 우선 선봉대 방패(Vanguard, 2225골드)부터 갖추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방어아이템들이 물리피해를 일정 비율로 감소시키는 것과는 달리,
방패류의 아이템들은 받게 되는 물리피해를 고정 수치만큼 감소시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완성하면 할수록, 그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최초에 준비할 수 있는 시작아이템인 튼튼한 방패 이외에,
조합에 필요한 나머지 두 아이템들의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입니다.


생명력 반지(875골드), 활력 강화석(1100골드) 모두 많은 양의 골드가 필요하며,
둘 다 비밀 상점에서 사야하기 때문에 아이템 장만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때문에, 아이템의 구입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각별히 죽지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니시에이터의 목표



전투의 시작을 결정하는 이니시에이터라면, 지구력의 북(Drum of Endurance)부터 장만하면 좋습니다.
이 아이템은 주변 아군들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며,
또한, 충전횟수 1회를 사용해서 추가적인 공격/이동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팀파이트의 화력 및 추격/도주 등에서 중요한 이동/공격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중후반의 팀파이트를 준비한다면 아군 영웅 중에서 반드시 1개는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지구력의 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핵심 아이템 중에서,
근접 힘 영웅이라면 전투팔찌(Bracer, 525골드)를 가장 먼저 완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능력치에 6의 보너스가 붙어 있어서, 초반의 전투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재료인 머리 장식(185골드), 무력의 장갑(150골드) 모두 시작 아이템으로 살 수 있습니다.












■ 근접 민첩 영웅


근접 민첩 영웅의 경우엔 중반부터 핵심 아이템 준비를 시작해야 하며,
게임 초반의 상황에 따라 구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아이템이 두가지 있습니다.


게임 초반을 버티기 어려운 경우


근접 민첩 영웅들이 게임 초반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가난한 자의 방패(Poor Man's Shield, 550골드)입니다.


시작 아이템으로 튼튼한 방패만 가져왔다면, 사이드 상점에서도 완성할 수 있으며,
꽤 괜찮은 방어능력과 동시에 민첩능력치가 포함되어 있어, 근접 민첩 영웅들의
부족한 맺집을 보완해주기에 좋습니다.


특히 암살자들은 대개 6레벨 이후부터 본래의 위력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한 초반을 어떻게 무난하게 넘기느냐에 따라 이후의 활약이 달라지게 됩니다.







성장 및 파밍에 마나가 많이 필요한 경우


스킬의존도가 높아서 마나가 많이 필요한 영웅이라면, 아퀼라의 반지
최우선적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첩영웅에게 필요한 피해 및 민첩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변의 아군 전원에게 방어력과 마나재생을 증가시키는 오라효과를 가지면서
985골드라는 매우 착한 가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퀼라의 반지는 두가지 재료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망령의 고리(485골드), 바실리우스의 반지(500골드) 모두 재료가 저렴하며,
심지어는 사이드 상점에서도 재료를 구입할 수가 있어, 완성이 쉽습니다.









■ 원거리 민첩 영웅


원거리 민첩 영웅의 경우에는, 마나 사용의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갈래가 갈립니다.


스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마나가 계속적으로 필요한 영웅 타입인지,
스킬의존도가 낮고 일반공격을 위주의 영웅인지에 따라 다른아이템을 선택해야 합니다.


스킬 비중이 높아 마나가 필요한 경우



원거리영웅의 경우에도, 스킬의존도가 높아서 마나가 많이 필요한 영웅이라면
아퀼라의 반지를 최우선적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첩영웅에게 필요한 피해 및 민첩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변의 아군 전원에게 방어력과 마나재생을 증가시키는 오라효과를 가지면서
985골드라는 매우 착한 가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퀼라의 반지는 두가지 재료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망령의 고리(485골드), 바실리우스의 반지(500골드) 모두 재료가 저렴하며,
심지어는 사이드 상점에서도 재료를 구입할 수가 있어, 완성 난이도가 쉽습니다.



스킬 비중이 낮은 경우



스킬의존도가 낮아서 마나가 거의 필요없는 영웅이라면,
게임 중반부터 본격적인 핵심 아이템의 장만을 준비해야 하며,
이 핵심아이템의 완성여부에 따라 팀의 승패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준비를 시작할 핵심아이템은 크게 두가지인데요,
야차(Yasha, 2050골드)와 어둠의검(Shadow Blade, 3000골드)이 그것입니다.







어느정도 생존이 가능한 영웅이 선택하는 야차의 경우는
착용 영웅의 이동속도를 10%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도주/추격에 유리해지며,
이후 만타도끼(Manta style), 혹은 산화와 야차(Sange and Yasha)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재료아이템의 난이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
본진에서 민첩의 날(Blade of Alacrity, 1000골드)구입이라,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반면, 생존기/도주기가 없는 영웅이 주로 선택하는 어둠의 검은 완성이 어렵습니다.


재료가 되는 그림자 부적(1600골드), 대검(1400골드) 모두 단가가 상당히 비싸서
완성까지 필요한 골드를 모으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서포터 등 지능 영웅

지능 영웅의 경우에는, 아군 성장을 보조하는 서포터 형태의 영웅 경우와
적 성장을 방해하고 제압하는 누커 형태의 영웅의 경우에 따라
목표로 삼아야 할 아이템이 달라집니다.


아군을 보호하는 서포터의 경우


서포터 영웅의 핵심 아이템이라면, 단연 메칸즘(Mechansm, 2306골드)입니다.
이 아이템은 유일하게, 아군 전체의 생명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45초마다 주변 아군 전원의 생명력을 250 회복시켜줄 수 있으며,
주변 아군의 생명력 재생 효과를 증가시켜주는 오라효과를 가집니다.


치열한 팀파이트 도중 위급한 아군 영웅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라인전 단계에서도 아군 캐리의 계속적인 회복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서포터 영웅은 반드시 장만해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적을 제압하는 누커의 경우


짧은 시간에 강력한 피해량을 입혀, 적 영웅을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는 누커의 경우,
영웅의 스킬콤보를 넘어선 피해를 낼 수 있도록, 다곤(Dagon, 2850골드)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템의 시전 기술을 사용하면 마나를 소모하면서 적에게 강력한 마법피해를 입히며,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수록 마나소모가 감소하고 피해량이 점점 커집니다.







공허 부적(Null Talisman, 480골드)과 마술사의 지팡이(Staff of Wizardry, 1000골드)가 재료로
비교적 완성하기 쉬운 아이템인 편이지만, 아이텝을 조합하는 레시피 값이 1370골드로 비싸
완성을 앞두고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이 잘 풀린다면? 강력한 아이템을 노려보자!



도타2의 전장은 오로지 한 군데지만, 그곳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매번 달라집니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습니다. 패배의 원흉일 수도, 역전의 용사일 때도 있습니다.


초보자라고 하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게임이 잘 풀리게되어 많은 골드를 가진다면,
팀을 승리로 캐리(Carry)할 운명이 당신의 어깨에 달리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엉뚱한 아이템을 사버려서 승리의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테지요.


그래서 만약, 여러분의 손에 팀을 캐리할 수 있는 막대한 골드가 쥐어졌을 경우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다음의 도타2 핵심 아이템들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1. 블라디미르의 공물(Vladimir's Offering, 2050)


아군 전부에게 흡혈능력을 부여해주는 오라 아이템입니다.
이 아이템은 주변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추가 방어력 및 마나회복을 향상시켜 주며,
공격시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이 회복되는 흡혈능력 또한 오라 효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라 효과 중 흡혈능력의 경우, 근접형 영웅들만 효과를 받기 때문에
원거리 영웅들이 많이 분포한 팀인 경우에는 그 효용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수정검(Crystalys, 2150골드)


이 아이템은 영웅의 기본공격에 치명타 능력과 확률을 함께 부여해줍니다.
때문에, 기본공격에 특화된 민첩영웅에게 있어 피해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다만, 피해량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을 통한 어느 정도의 생존능력을 갖춘 이후 장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강력한 공격력의 다이달로스(Daedalus)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3. 염동력 지팡이(Force Staff, 2350골드)


염동력 지팡이는 사용하기에 따라 아군을 도와줄 수도, 적을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 유닛이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600만큼의 거리를 추가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도망가고 있는 아군에게 사용해서 적과의 거리를 더 벌리는 것도 가능하고,
적에게 달려드는 아군의 이니시에이터를 적진 깊숙히 밀어넣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달려오는 적의 선두에게 사용해 고립시켜 버린다음, 화력을 집중해 처치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시점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피해가 되기도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율의 신성한 홀(Eul's Scepter of Divinity, 2800골드)


지능형 영웅들이 장만하기 좋은 아이템들 중에서, 가장 싼 가격에 만들수 있고
준수한 아이템 효과와 함께 강력한 무력화 스킬(CC)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시전 기술인 사이클론은 재사용시간이 30초로 상당히 짧기 때문에,
위급한 순간마다 한 번씩은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해줍니다.








5. 칠흑왕의 지팡이(Black King's Bar, 3900골드)


이 아이템은 도타2에서 유일하게, 시전 기술로 영웅에게 마법 면역을 부여해 줍니다.
때문에, 상대의 무력화 기술에 대항하는 방법으로써 최우선적으로 마련하는 아이템이며
특정 영웅은 이 아이템의 유무에 따라 전투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적의 무력화 기술을 많이 맞게 되는 근접영웅들에게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며,
원거리공격에 주력하는 캐리영웅도 많이 사용하는 명품 아이템입니다.








6. 아가님의 홀(Aghanim's Scepter, 4200골드)


이 아이템은 영웅들의 궁극기를 향상시키는 지속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영웅에 따라서는 그 궁극기 변화의 효과가 전세를 뒤집을 정도로 강력해져
특정 영웅들은 후반을 준비한다면 아가님의 홀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모든 능력치와 생명력/마나가 골고루 상승하는 아가님의 홀이기에,
재료 역시도 균등한 가격(1000~1200골드)을 가지고 있어서 완성 난이도는
후반 아이템 치고는 평이한 편입니다.








7. 전장격노(Battle Fury, 4350골드)


도타2에서 유일하게, 근접 단일공격에 광역피해를 추가해주는 아이템이며,
이 아이템을 보유한 근접 영웅이 방해 없이 적진에 돌입하는 순간
말 그대로 적 전부를 학살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재료의 가격이 높아 완성난이도는 어려운 편이지만,
재료 중 하나인 인내의 반지(Perseverance, 1750골드)는 보다 싼 아이템들로
조합이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다만, 인내의 반지의 재료가 되는 생명력반지(875골드), 공허석(875골드) 모두
비밀상점에서만 장만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 구입시 주의해야 합니다.









8. 만타 도끼(Manta Style, 5050골드)


시전 기술을 통해 영웅의 환영을 2개 복제합니다. 도타2의 환영은 가짜가 아니며,
본체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능력치, 공격력과 패시브 스킬을 그대로 가지기 때문에
비단 생존을 위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공격력의 증강을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몇몇 영웅들에겐 이 아이템이 핵심 아이템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위력과 효과가 뛰어나, 완성 여부에 따라 승패가 오가는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9. 다이달로스(Daedalus, 5550골드)


수정검과 마찬가지로, 영웅의 기본공격에 치명타 능력과 확률을 함께 부여해줍니다.
수정검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그 확률과 피해량 모두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다만,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악마의 칼날의 가격이 2400골드로 비싸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많은 수의 영웅을 처치하거나, 죽지 않고서 오랜시간 생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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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리포터 8개 등록됨 (2021-06-21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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