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21시(한국 시간), 튀니지를 2:1로 꺾은 잉글랜드가 2차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6대1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후 25일 00시에 펼쳐진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는 일본이 의외로 선전하며 2:2 무승부로, 곧이어 03시에 진행된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경기는 콜롬비아가 3:0으로 압도하였다.


잉글랜드(6) vs 파나마(1)
막강한 화력 보여준 잉글랜드

튀니지와의 1차전에서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잉글랜드는 예상대로 파나마에게 6:1 대승을 거두면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8분 터진 스톤스의 골로 잉글랜드는 경기를 매우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이후에 린가드 그리고 스톤스의 멀티골, 케인의 해트트릭까지 이어지면서 잉글랜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로써 케인은 5골로 월드컵 득점 선두로 당당히 올라서게 되었다.

사상 첫 월드컵 진출 국가였던 파나마는 세계의 큰 벽을 느끼면서 16강 탈락을 확정지었다.

▲ 3-5-2의 잉글랜드

▲ 4-5-1의 파나마


◎ Issak이 뽑은 Best Player

*존 스톤스

전반 8분부터 빠른 선제골, 그리고 멀티골까지. 수비수임에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득점 기록

-득점
전반 '8 존 스톤스 (도움: 트리피어)
전반 '22 케인 (PK)
전반 '36 린가드 (도움: 스털링)
전반 '40 스톤스
전반 '45 케인 (PK)
후반 '62 케인 (도움: 로프터스 치크)
후반 '78 발로이 (도움: 아빌라)



일본(2) vs 세네갈(2)
생각 이상의 전력, 일본

1차전에서 강호 콜롬비아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던 일본, 하지만 상대는 폴란드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세네갈이었다.

좋은 분위기의 일본이라도 세네갈에게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본은 의외로 선전하며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1분, 마네의 득점 이후 세네갈이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전반 34분에 이누이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일본도 세네갈에게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다. 후반에도 막상막하의 양상이 펼쳐졌고, 71분 세네갈 와구에의 득점을 78분에 혼다가 7분만에 만회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 4-2-3-1의 일본

▲ 4-3-3의 세네갈


◎ Issak이 뽑은 Best Player

*이누이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동점골과 두번째 골의 어시스트까지, 측면에서 세네갈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인정받을 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가진 일본 선수. 얼마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이적을 확정짓기도 했다. 아직 일본의 16강행이 확실하지는 않은 만큼, 남은 폴란드전에서 이누이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기록

-득점
전반 '11 사디오 마네
전반 '34 이누이 (도움: 나가토모)
후반 '26 와구에 (도움: 니앙)
후반 '33 혼다 케이스케 (도움: 이누이)


폴란드(0) vs 콜롬비아(3)
1번 포트 국가의 2패 16강 탈락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둘 다 승점 0점으로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패배는 물론, 무승부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 두 팀 모두 강팀으로 평가받던 국가인 만큼 경기의 양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는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압도하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전반 40분 바르셀로나의 예리 미나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 25분 팔카오, 30분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콜롬비아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레반도프스키는 분전했지만, 명성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로써, 폴란드는 1번 포트 국가 중에서 최초로 16강행에 오르지 못한 국가가 되었다.




◎ Issak이 뽑은 Best Player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선발 출전하면서 도움까지 2개 기록했다. 콜롬비아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 하메스, 남은 세네갈과의 최종전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기록

-득점
전반 '40 예리 미나 (도움: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반 '25 팔카오 (도움: 퀸테로)
후반 '30 콰드라도 (도움: 하메스 로드리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