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목) 이후 진행되고 있는 피파 온라인4의 일부 이벤트와 프로모션에서 이슈가 발생하며 많은 구단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먼저, 프리미엄 PC방 접속 시간 이벤트, 버닝 이벤트 등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선수팩은 이해하기 어려운 저렴한 시세의 선수들이 등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긴 시간 이벤트에 참여해서 얻은 BEST 100 선수팩에서 가격이 1,000 BP인 선수가 나오는 상황이 펼쳐지며, 이벤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들려오고 있다.

피파 온라인4M의 출시를 기념하며 시작된 FC-BACK 프로모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모바일에서 게임 재화 'MC'를 구입하면, 50%를 PC 피파 온라인4 재화 'FC'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초 시작 시 8월 9일(목)로 지급일이 표기되었으나, 현재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8월 16일(목)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된다. 8월 9일(목)은 신규 클래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FC 지급일의 변경은 자산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이 많다.

※ FC-BACK 프로모션은 7월 30일(월) 19시, 추가 공지를 통해 8월 9일(목)으로 지급 일정이 다시 안내되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프리미엄 PC방 5시간 접속 보상에서 1,000리 선수가 등장한다?



PC방에서 2시간 이벤트 참여했는데 1,000 BP 선수가 나온다
시세 조작에 사용된 선수가 보상으로 등장, 1:1 문의하면 다시 선수팩을 준다?

선수팩은 피파 온라인4에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다. 현재 마블 이벤트, 프리미엄 PC방 이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지난 주말에는 버닝 이벤트 보상으로도 지급되었다. 일부 카드는 'BEST'라는 명칭이 붙어 높은 시세의 선수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런데, 커뮤니티를 통해 BEST 선수팩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대의 선수가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BEST 선수팩은 시세를 기준으로 구성 선수가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낮은 오버롤, 낮은 시세의 선수가 등장하게 된 것.

PC방에서 오랜 시간 접속을 요구하는 버닝과 접속 이벤트는 전작부터 많은 보상을 주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현재 피파 온라인4에서는 최대 2시간 참여 시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주말에도 같은 방법으로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일부 구단주는 보상 선수팩에서 고작 1,000BP의 선수를 받았다. 이후 이어진 구단주들의 1:1 문의에서도 피파 온라인4측은 일관성과 신뢰가 부족한 답변을 내놓았다.


▲ NHD, LIVE BEST 100 강화선수팩 (1~3강)에서 1,000 BP 선수가 등장했다


한 구단주는 프리미엄 PC방 120분 접속 보상으로 획득한 'NHD, LIVE BEST 100 강화선수팩 (1~3강)'에서 오버롤 54의 라이브 클래스 J. 치소티가 등장했고, 문의 결과 'NHD, LIVE BEST 100 강화선수팩(1~3강)'이기에 라이브 클래스 선수가 등장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

반면, 'LIVE 클래스 BEST 100 강화 선수팩 (1~3강)'에서 오버롤 62의 C. 에제를 얻은 또 다른 구단주에게는, '해당 선수는 시세 조작으로 기준가가 상승했기에 방출 시 다시 선수팩을 지급해주겠다'라는 답변이 전해졌다.

라이브 클래스 J. 치소티와 C. 에제는 7월 30일(월)을 기준으로 현재가가 1,000BP, 1,060BP다. 3강화 카드로 기준을 높여도 3,000 BP 주변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오버롤 75의 라이브 클래스 선수 1강화 카드가 약 25,000 BP, 3강화가 약 150,000 BP라는 점을 고려하면 BEST 선수팩에서 등장하는 것 자체가 의문이 될 수 있다.

결국, 1:1 문의의 답변을 참고하면 이전에 시세 조작 등 불법 행위에 사용되어 기준가가 올랐다가 정상 조치로 다시 가격이 크게 내려간 선수가 현재 이벤트 보상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1,000BP는 피파 온라인4 이적 시장 거래 가격의 최소 값이다. 오버롤 제한이 없는 선수팩인 스페셜 골드팩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과거 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현재 1,000BP대에 머무르고 있는 C. 에제도 나왔다


또한, 비슷한 내용의 두 문의에서 다른 답변이 전해진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J. 치소티 사례에서는 아예 선수팩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다른 구단주에게는 방출 후 재문의 시 선수팩을 다시 지급해주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일관성이 부족한 것은 물론, '모르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다.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구단주들도 있을 뿐 아니라 1:1 문의를 남기지 않거나 '방출 후 문의 시 선수팩 지급'이라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지금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1:1 문의에 앞서 해당 선수의 이름을 알아야 하고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해당 선수팩들은 프리미엄 PC방을 찾아가야 획득할 가능성이 높고,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해야 하기에 구단주들이 원하는 선수의 가치는 1,000BP가 아니다. 크게는 1,000만 BP가 넘어가는 비싼 선수를 노리기도 하고, 기준을 크게 낮춰봐도 이벤트 참여를 통해 최소 몇만 BP의 선수는 얻을 수 있어야 이벤트 참여에 의미가 생긴다.

이벤트로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1:1 문의 답변으로만 해결법을 확인할 수 있고, 각 구단주가 직접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추후 일괄적인 조치가 진행될 수도 있으나 피파 온라인4에서 선수가 거래되는 이적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시세 변화가 생기는 곳이다. 조금 더 빠른 안내와 해결이 필요하다.


▲ 시세가 조작된 선수라 방출하면 다시 지급하겠다는 답변(출처 : 인벤 피파4엉즌)


▲ 구성을 이야기하며 라이브 클래스 지급이 정상이라는 답변도 있다(출처 : 인벤 도펠보크)



FC-BACK 프로모션, FC 지급일 8월 16일(목)로 변경?
모바일 결제 시 PC 재화 50% 지급 이벤트, 일정 변경?

지난 26일(목)부터 진행되고 있는 피파 온라인4M의 FC-BACK 프로모션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피파 온라인4M의 재화인 'MC'를 충전하면 절반을 추후 PC 피파 온라인4 재화 'FC'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초 이벤트가 공개된 26일(목)에는 FC 지급일이 8월 9일(목) 점검 후 일괄 지급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FC는 게임 내에서 다양한 유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는 물론, 선수팩이나 BP 카드, TOP CLASS와 TOP CLASS+까지 살 수 있다. 최초 FC 지급일로 알려졌던 8월 9일(목)은 또 다른 신규 클래스의 출시가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피파 온라인4에서 신규 클래스가 출시되면 보통 FC로 관련 선수팩을 구매할 수 있다. 바로 지난주에 출시된 '17-18 Man City Champions'도 그랬다. 상점에서는 '[18 맨시티 업데이트] 플래티넘 선수팩 10+1'이 5,000 FC에 판매되고 있다. 5,000 FC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50,000 넥슨 캐시가 필요하다.


▲ 프로모션 출시 직후 FC 지급일은 8월 9일(목)이었다


▲ 현재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지급일이 8월 16일(목)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많은 구단주는 FC-BACK 프로모션에 참여했을 것이다. 한 예로, 모바일 환경에서 100,000원의 상품을 결제하면 8월 9일에 5,000 FC가 주어지고 신규 클래스와 관련된 상품이 출시되면 구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필요에 따라 결제 수량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신규 패키지나 선수팩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8월 9일(목)에 FC를 준다는 점은 프로모션 참여에 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말 사이 FC 페이백 지급일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8월 16일(목)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상품을 구매한 구단주의 자산에 여러 영향을 줄 수 있다. FC로 신규 클래스를 얻을 수 있는 패키지나 선수팩을 사려고 했다고 가정하자. 보통 신규 클래스는 출시 후 약 1주일 간 시세가 오른 뒤 이후 물량이 확보되고 평가가 갈리며 정체 혹은 하락세에 접어든다.

8월 9일(목)에 출시되는 신규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과 같은 추세라면 FC 지급일이 변경된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 이전에 선수를 얻었다면 시세에 맞게 판단할 수 있지만, 1주일 뒤에는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해야할 지도 모른다. 신규 클래스가 아닌 선수팩, BP 패키지 등 다른 상품을 구매하려던 이들도 업데이트 이후의 시세 변동 등을 생각하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7월 30일(월) 오후 12시 50분 현재, 피파 온라인4 상점에서는 여전히 FC 지급일이 8월 9일(목)으로 표기된다는 점이다. 이 외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8월 16일(목)로 변경되었으나 PC 상점은 이와 다른 일자가 제공되어 혼란을 주고 있다.

아직 정확한 입장이 발표되지 않았기에 이벤트 페이지의 변경 내용이 잘못된 것이고 8월 9일(목)에 정상 지급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금 결제가 요구되는 재화가 관련 일정에 혼란이 발생한다는 점은 유저 입장에서 운영이 미흡하다고 느끼기 충분하다.


▲ 피파 온라인4 상점에서는 여전히 8월 9일로 FC 지급일이 노출되고 있다



내 선수, 자산과 연결되는 문제는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
마일리지 오류때부터 이어진 신뢰도 하락, 적극적인 소통을 원한다

지난 6월 말, 피파 온라인4는 마일리지 지급에 대한 오류가 있었다. 현금 결제 시 일정 비율로 제공, 아이템 구매에 활용되는 마일리지가 정상적으로 집계되지 않았고, 이를 확인한 구단주만 1:1 문의를 통해 미지급된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었다. 6월 29일(금) 관련 내용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된다는 내용을 담은 공지가 올라왔지만, 모든 구단주를 상대로 미지급 마일리지가 제공된 것은 7월 19일(목) 점검으로 빠른 조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마일리지 오류가 있었던 6월 말도, 지금도 구단주들이 불만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별도의 사전 공지와 빠른 피드백이 없는 운영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로 받은 선수팩에서 시세가 1,000 BP인 선수를 획득한 구단주는 많은 시간을 들였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보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1:1 문의로만 답변을 들을 수 있고 이를 모르는 구단주는 고스란히 자산에 손해가 생긴다.

피파 온라인4M의 FC-BACK 프로모션도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구단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추후 상품 구매나 BP 획득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를 통해 진행되는 프로모션이기에 조금 더 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 선수팩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공지나 안내가 없는 현재, 일정 변경을 모르는 이들은 지금도 9일(목) 지급을 기대하며 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피파 온라인4는 최근 여름방학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게임 내에 즐길 거리가 많아지고 있지만, 함께 등장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은 실망감만 주고 있다. 팀 관리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구단주들은 내 선수와 BP 등 자산이 피해받지 않을 수 있는 빠른 대처를 원한다. 사소한 오류, 작은 변경이라도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소통과 안내가 있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난 6월 말 발생한 마일리지 오류.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8월 2일 오전 10시 20분 2보 추가) 피파 온라인4 측은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 구성과 관련된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해당 이벤트에서 낮은 가치의 선수가 획득된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최초 기획 당시 기준가를 유지하던 선수들이 이벤트 오픈 후 공급의 증가로 인해 선수의 가치가 하락된 것으로, 인기 클럽의 유망주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시세 조작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7월 12일(목) 선수팩 구성 이후 시세 조작 대응을 위한 기준가 변경 작업이 2회 변경되었지만, C. 에제나 J. 치소티 등 9명의 선수가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에서 획득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상 진행 계획도 공개되었다. 8월 9일(목) 점검을 통해 문제가 된 선수팩은 OVR 상위 선수들이 포함된 선수팩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며, 시세 조작 대응을 위해 기준가가 변경, 가치가 낮아진 9명의 선수를 획득한 구단주에게는 추가로 OVR 상위 선수로 구성된 선수팩이 제공된다. 만약, 이벤트 보상 선수팩을 개봉하지 않았다면 OVR 상위 선수팩으로 자동 변경된다.


안녕하세요. GM 갤럭시입니다.

여름방학 이벤트 보상으로 지급된 선수팩과 관련된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안내 드립니다.

1)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에서 낮은 가치의 선수가 획득된 이유
2)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 개선 방향과 보상 진행 계획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에서 낮은 가치의 선수가 획득된 이유]

최초 보상 기획 당시 이적시장 기준으로 가치가 높은 선수를 제공 해드리기 위해 07/12(목) 00시 기준의 이적시장 기준가 상위 선수들로 선수팩을 구성하였습니다.

다만, 최초 기획 당시에는 기준가를 유지하던 선수들이 07/26(목) 이벤트 오픈 후 공급이 늘어나면서 기준가 변경 규칙에 의해 선수 가치가 하락했고 이는 실제 이적시장 거래 상황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 인기 클럽의 유망주, 급여 대비 준수한 능력치 보유 선수 등



추가로 07/12(목) 선수팩 구성 이후 시세 조작 대응을 위한 기준가 변경 작업이 2회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의 9명의 선수를 오픈 시점의 정상적인 기준가로 변경하였으며,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에서는 해당 선수를 획득한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여름방학 이벤트 선수팩 개선 방향과 보상 진행 계획]

남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가치가 하락된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선수팩을 보상으로 지급해드릴 수 없다고 판단되어 07/12(목) 기준의 기준가 상위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선수팩을 08/09(금) 점검을 통해 OVR 상위 선수들이 포함된 선수팩으로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선수팩 개봉 과정에서 시세 조작 대응을 위해 기준가가 변경된 9명의 선수를 획득하신 구단주님께는 08/09(목) 정기점검을 통해 OVR 상위 선수로 구성된 선수팩을 추가로 제공해드리고, 08/09(목) 정기점검 전까지 이벤트 보상으로 수령한 선수팩을 개봉하지 않고 보유하신 경우 OVR 상위 선수로 구성된 선수팩으로 자동 변경 될 예정입니다.

여름 방학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 실망 드린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 드리며 이후 변경되는 신규 선수팩 제공을 통해 원활한 이벤트 참여 되시길 바랍니다.


※ 위 선수팩들은 라이브 퍼포먼스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