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팀의 변우진이 피파 온라인4로 진행되는 첫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B조 승자전에서 1st 팀이 캐리어 팀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면서 4강으로 향했다. 변우진은 선봉으로 출전해 강준호와 김태승, 임태산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다음은 1st 팀 소속 변우진과의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처음 올킬을 해서 정말 기쁘다. 예상치 못한 결과라서 기분이 좋다.


Q.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다. 긴장도 됐을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평소에 쓰던 포메이션을 하다가 슬럼프가 와서 이번에는 완전히 바꿔버렸다. 1주일 동안 새로운 포메션으로 공격만 엄청 연습했는데 효과가 좋았다. 경기마다 골이 빨리 터져서 긴장이 이른 시간대에 풀렸다.


Q. 3세트에 상대의 추격에 매서웠다.

상대 선수가 세트피스를 정말 잘 이용하더라. 멘탈이 잠시 흔들렸다. 이럴 때일수록 나의 주특기인 드리블을 시도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추격하는 입장이다 보니 상대가 급할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원래 내가 주로 쓰던 포메이션을 바꾸고 드리블 위주로 운영을 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아니었나 싶다.


Q. 트레제게라는 색다른 선수 기용이 눈에 띄었는데?

호나우두를 정말 쓰고 싶었는데, 굴리트도 쓰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호나우두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찾아봤다. 그러다가 외형적으로도 비슷하고 능력치나 움직임이 비슷하게 나오는 트레제게가 눈에 띄었다. 고강화 카드를 사서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트레제게가 경기 내에서도 잘 해준 것 같다.


Q. 이번 프리시즌에 올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첫 경기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뒤에서 위축되어 있으면 경기에 나서는 선수도 위축되는 것 같더라. 그 효과가 큰 것 같다. 선수가 기세를 얼마나 잘 타는지에 따라 올킬이 자주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경기로 첫 출전 만에 총 10골을 기록해 다득점 순위권에 진입했다.

나는 큰 욕심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면 오히려 잘 안풀린다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실리는 추구하고 싶다. 팀전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피파 온라인4으로 진행되는 첫 대회다. 정규 시즌은 아니지만 첫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