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EACC 2019 스프링 한국 대표 선발전 패자전 성남 FC와 전남드래곤즈 1st의 대결이 진행됐다. 풀세트 접전 끝에 뛰어난 위치 선정과 집중력을 선보인 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 FC가 승리하고 최종전에 올랐다.



다음은 대장으로 출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한 강성훈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하고 최종전에 진출한 소감은?

아직은 좋아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 잘해야 한다는 생각 말고 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


Q. 이호를 제외하면 상대 팀 두 명이 신예라서 오늘 성남 FC의 압승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의외의 고전을 펼친 이유는?

우리 팀원들 모두 피파온라인3 버전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는 아직 경험을 쌓는 중이다. 아직은 그렇게 노련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2:1 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는데, 어떤 피드백을 나눴나?

게임 내적인 피드백은 따로 나누지 않았다. 각자 순서와 역할에 맞게 잘하자는 말만 했다. 주로 멘탈 케어 위주로 대화를 나눴다. 나는 우리팀에서 세 번째 선수로 많이 출전했는데, 위기 상황에서 역올킬도 많이 해봐서 그 경험이 오늘 경기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Q. 피파온라인4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확실히 망설임 없이 공격하는 사람에게 좋은 엔진이다. 대회라서 긴장하고 소극적으로 하면 그게 패배로 직결이 된다. 조금만 긴장하거나 위축되도 경기력이 잘 안나오는 것 같다.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건 맞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Q.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팀과 만나고 싶나?

지난 주 일요일 엘리트 팀에게 패했기 때문에 언베리와 만나는게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끝으로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는?

3일차까지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최종전에서 모든 집중력을 끌어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