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무기는 솔로부터 단체전까지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 무기로, 포트나이트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뽑힌다. 그중 폭발 무기를 대표하는 로켓 발사기와 유탄 발사기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지만, 모두 적과 건물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어서 자주 사용되는 편. 그러던 중 최근 '4연장 발사기'가 폭발 무기에 추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로켓과 유탄 두 가지 무기의 특징이 융합된 4연장 발사기는 로켓을 연속 사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지만, 그렇다고 연사가 되는 로켓 발사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발사된 로켓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기에 조준이 쉽지 않은 단점을 함께 지니기 때문인데, 덕분에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 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4연장 발사기'.





■ 강력한 연속 공격! 정확한 조준은 쉽지 않다

● 4연장 발사기 특징

1. 로켓을 한 번에 4개까지 장전,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다.
2. 로켓 발사기와 유탄 발사기가 합쳐진 성능.
3. 발사 속도는 유탄 발사기와 같아서 빠른 사격이 가능하다.
4. 유탄 발사기와 달리 탄이 튕기지 않고 충돌 시 바로 폭발한다.
5. 탄이 직선으로 날아가는 로켓 발사기와 달리 약간의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6. 탄의 낙차를 고려해야 하므로 조준이 쉽지 않다.



새로운 방식의 폭발 무기인 '4연장 발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4발의 로켓을 연속으로 사격할 수 있는 점이다. 얼핏 들으면 연사가 가능한 로켓 발사기로 강력한 OP 무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막상 사용하면 로켓 발사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폭발 무기를 체험하게 된다.

로켓 발사기와 차별점은 발사된 로켓이 직선이 아닌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것. 유탄 발사기의 폭탄이 포물선을 그리는 것처럼 4연장 발사기의 로켓 역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진다. 어떻게 보면 저격소총을 사용할 때 거리에 따라 탄이 낙차 하는 것과도 유사한데, 쉽게 말해 4연장 발사기는 로켓 발사기와 유탄 발사기의 특징이 한 곳에 결합된 무기인 셈.

발사 방식은 로켓 발사기와 비슷하지만, 로켓이 날아가는 모습은 유탄 발사기와 닮아있다. 물론 단순히 성능이 복사된 것은 아니다. 유탄 발사기와 같은 1.0의 발사 속도와 로켓 발사기보다 높은 투사체 속도가 더해지면서 4연장 발사기는 빠르게 적을 몰아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게다가 날아가는 방식이 유탄과 비슷해도 건물과 같은 오브젝트에 명중 시 탄이 튕기지 않고 즉시 폭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로 인해 4연장 발사기를 연사하면 폭격하듯 적을 압박, 도망칠 틈을 주지 않고 타격할 수 있다.


▲ 조준점이 유탄 발사기와 같다.

▲ 유탄 발사기의 곡사포에 익숙해야 사용하기 편하다.



포트나이트가 항상 그렇듯 새로운 무기라고 해서 다 좋은 점만 지닌 건 아니고, 4연장 발사기 역시 여러 단점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발사된 로켓의 명중률! 유탄과 비슷하게 포물선을 그리는 로켓은 거리에 따라 조준점을 조절해야 하는 수고가 요구되기 때문.

그로 인해 정확한 사격이 어려운 편으로, 폭발 무기의 특징 상 범위 타격이 가능해도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에게는 활용이 쉽지 않을 터. 평소 유탄 발사기를 자주 사용했다면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유탄을 생각하고 사용할 수도 없다.

곡사포의 특징을 활용해 건물 안에 넣거나, 벽에 튕겨서 예상치 못한 각도로 공격이 가능한 유탄 발사기의 특징을 4연장 발사기로는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튕기지 않고 즉시 폭발하는 로켓은 상대의 건물이 크고 견고할수록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즉, 4연장 발사기의 활용을 위해서는 곡사포에 대한 이해와 숙지,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정확한 사격이 필요하다.

또한, 4연장 발사기는 연속 사격이 가능한 대신 위력이 크게 낮아졌다. 전설 등급을 놓고 비교했을 때 로켓 발사기의 피해량이 121, 유탄 발사기가 110인 반면 4연장 발사기는 84의 확연히 떨어지는 피해량을 보인다. 이는 77의 피해를 지닌 유도 미사일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 적을 확실히 처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타격할 필요가 있다.


▲ 탄이 튕기지 않고 즉시 폭발한다.



4연장 발사기를 비교적 쉽고 높은 효율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지대를 점령하는 게 중요하다. 유탄보다 좀 더 정확한 사격이 필요하기에 높은 곳에서 시야 확보, 적의 요새 안쪽에 피해를 입힐 수 있게 준비하는 것. 특히 고지대에서 사격 시 조준이 좀 더 쉽기 때문에 명중률을 높이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상대의 건물을 연속적으로 타격하고, 빠르게 엄폐물을 무너트려서 적을 찾는데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인다. 발사 속도와 탄속이 빠른 만큼 적이 미처 대처하기가 어렵고, 이를 이용하면 상대를 혼란에 빠트리며 아군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장거리보다는 중거리 이하에서 위력적인데, 거리가 가까우면 그만큼 명중시키기 쉬워서 한 번에 여러 적도 상대할 수 있다. 4연장 발사기는 근거리나 중거리의 범위에서 빠른 전투 운영이 가능한 면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편. 하지만 범용성과 사용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아직은 로켓 발사기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낮은 등장 확률로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 근, 중거리에서 좀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