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는 그녀들이 3D로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18일, 소녀전선의 개발사 미카팀은 서비스 2주년을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지난 2년간 축적해온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와 향후 업데이트 방향 등이 언급됐으며, 방송 말미에는 차기작인 '소녀전선2'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미카팀 측은 짧은 캐릭터 영상과 로고를 통해 '소녀전선2'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이에 우중 PD는 "소녀전선2는 3D로 제작될 예정"이라며, "3D에 맞추어 플레이 스타일이 한층 풍부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한 명의 관계자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잊지않겠다"며, "소녀전선2 역시 새로운 콘텐츠로 플레이어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 종료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소녀전선2'의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일자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아울러 '소녀전선'에 대한 개발이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드러났다.
이에 '소녀전선' 측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소녀전선2'의 개발은 현재 초기단계이며 여러분께 정식으로 찾아뵙기까지는 아직 상당히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아울러 '소녀전선'과 '소녀전선2'는 별개의 개발노선으로 독립되어 병행될 예정이고, 두 프로젝트가 서로 영향을 끼칠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욱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찾아올 여름 이벤트에서 행동으로 증명해드리겠습니다. 안심해주세요 지휘관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