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히어로즈의 다음 패치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29.7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가 열렸다.

이번 PTR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화염방사병 '블레이즈'가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하고, 말퓨리온의 대대적인 리워크가 진행됐다.


▲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던 화염방사병 '블레이즈'가 참전한 이번 PTR


PTR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블레이즈'는 레이너 특공대에서 숱한 전투를 치르면서 화끈한 활약을 선보인 노련한 화염방사병이다. 자리야처럼 일반 공격이 광역 피해를 주며,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원거리 전사 영웅으로 공격력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둔화와 기절을 보유한 만큼 군중 제어 능력이 뛰어나고 회복기를 지녔다.

특히, 고유 능력인 '방화광'으로 방어력을 증가시키면서 주변에 방사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일반 공격과 조합하면 순식간에 공격로를 정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름 뿌리기(W)로 적을 둔화시키거나 기름 바닥을 태워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돌진기로 적을 기절시킬 수 있는 제트 추진기(E)를 보유했다.

궁극기로는 아군을 보호하면서 추가 방어력을 부여하는 '벙커 투하'와 최대 2.6초 동안 정신을 집중하여 주변 적들을 불태워 둔화시키면서 지속 피해를 주는 '연소'가 있다.


▲ 한타 교전에서 자신은 물론이고 아군을 보호하는 것에 특화된 궁극기 '벙커 투하'


다음으로 리워크가 진행된 '말퓨리온'은 일반 공격력이 64에서 60으로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재생의 초기 치유량이 제거되었고, 달빛섬광이 적 영웅에게 적중할 때마다 재생이 활성화된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특수 효과가 추가되었고, 휘감는 뿌리가 영웅이 아닌 대상에게 영향을 주지 않게 변화했다.

궁극기 '평온'은 지속 시간이 10초에서 8초로 조정되고, 재새용 대기시간이 100초에서 80초로, 마나 소모량이 100에서 80으로 감소했으며, 재생이 활성화된 아군은 평온의 범위 안에 있는 동안 방어력이 10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됐다.

특성 부분에서는 7레벨 특성인 '자연의 치유력'이 눈에 띄는데, 재생이 활성화된 모든 아군의 상태 이상 효과를 제거한다.


▲ 오랜만에 대규모 조정이 진행된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한편, 아바투르가 최종 진화물을 사용하면 기존 위치에 시각 효과가 남아있던 문제나 가로쉬가 내면의 분노와 압살을 선택할 때 두 특성의 설명이 뒤바뀌던 문제를 비롯하여 게임의 여러 부분에 걸쳐 오타와 설명 오류가 수정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