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11일 진행한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하여 '리니지'의 매출이 지난 4분기 대비 57% 하락한 5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신규 업데이트 이후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으로 판단했고, 여기에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의 대기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쳐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부사장은 "2분기 이후로는 각종 지표가 안정화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계획된 업데이트 이후에는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하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리니지M'은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최다 사전 등록자 수를 달성한 바 있다. 엔씨는 이후로도 '블레이드 앤 소울'과 '아이온' 등 자사의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