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7월 30일(월), 리니지2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FAFURION & BLOODY 업데이트'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공개되었다.

먼저, 블러디 서버는 부담 없이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가 사망해도 경험치가 하락하지 않는다. 혈맹의 경우, 오픈 초기에는 레벨을 5까지만 올릴 수 있다. 블러디 서버에서는 95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PVP를 통해 블러디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는 블러디 서버에서 핵심적인 재화로 활용된다.

블러디 코인 전용 상점에서는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함께 유료 아이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보상으로는 바람의 활력수, 반짝이는 아인하사드의 티셔츠 백, 울티메이트 보석함, 프레야의 치명적인 유혹, 행운의 아데나 상자 등이 준비되어 있다.


▲ 블러디 코인을 통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활발한 필드 사냥과 전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필드 레이드가 개편되어 배치된다. 필드 레이드 몬스터들은 캐릭터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집혼석, 룬스톤, 거대 마물의 증표 등을 보상으로 주기에 이를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오픈 초기에는 공성전이 열리지 않는다. 이는 부담을 완화하고 혈맹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성장과 전투에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보다 활력 넘치는 공성전이 될 수 있도록 보상 강화 등이 준비되고 있음이 전해졌으며, 공성전 도입 시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블러디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빠르고 간결한 성장이 가능하다. 발터스 기사단 시스템이 삭제되지만, 튜토리얼 구간이 99레벨까지 확대되어 성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85레벨 이상 솔로잉 사냥터의 효율 개선, 그레시아 대륙과 일부 인스턴스 던전의 삭제 등을 통해 성장 경로를 간소화한다.

올림피아드, 혼돈의 제전, 공성전, 요새전, 아지트전 등 전투 콘텐츠, 경매형 아지트, 보급형 아지트, 영웅의 왕좌 등 혈맹 콘텐츠, 아너스, 크세르스 방어전, 희귀 경매 시스템 등 기타 콘텐츠는 블러디 서버에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콘텐츠는 추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될 것임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블러디 서버는 오픈 후 30일간 무료 접속이 가능하다.


▲ 블러디 서버는 오픈 후 30일간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네 번째 용, 파푸리온과 관련된 정보도 공개되었다. 파푸리온 레이드의 입장 인원은 49명에서 최대 200명으로, 한 개의 연합 채널만 입장이 가능하다. 최소 레벨 제한은 105, 리스폰 주기는 파푸리온 사망 후 14일이며 입장 NPC는 해일의 심장이다.

파푸리온 레이드의 특징은 분노 시스템과 전투 난이도 조절로 구분할 수 있다. 파푸리온은 지니고 있는 분노량에 따라 외형과 전투 방식이 변경된다. 본인 혹은 부하들의 피해에 따라 분노가 쌓이고 스킬 사용 등의 행위에 따라 분노가 감소한다.

파푸리온 레이드는 입장 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각 난이도에 따라 파푸리온의 HP, 공격력, 방어력 등이 차이를 보이는데, 최초 업데이트 시점에는 4단계로 지정된다. 공략 시 현재 적용된 난이도와 한 단계 상위의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 가능하다.

파푸리온 레이드 가능 주기에 공략에 성공하면 다음 주기에 현재 적용된 단계보다 한 단계 상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레이드가 오랜 기간 진행되지 않거나 실패할 경우 난이도가 점점 낮아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금일 공개된 내용은 7월 30일(월) 업데이트 적용 시 변경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파푸리온의 입장 레벨 제한은 105이며, 사망 후 14일의 리스폰 주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