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의 리니지2M 유저는 다가올 오렌 영지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빠르게 오렌 영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남은 1주일의 시간 동안 새로운 땅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렌의 마법사'까지 기란 지역의 메인 퀘스트를 모두 진행하는 것은 물론 산처럼 쌓여있는 기란 신탁서도 미리 완료해 놓는 게 좋다.

특히 오렌 영지가 속성과 스킬 저항이 중요한 땅이라고 소개된 만큼 속성 저항, 속성 대미지, 스킬 저항을 높일 수 있는 세팅이 주목받는 중! 땅, 바람, 물, 불 4가지 속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렌의 사냥터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장비와 컬렉션을 챙겨야 한다.


▲ 오렌 지역 사냥터는 속성과 스킬 저항이 중요하다.




■ 오렌 영지 넘어가기 전, 퀘스트를 완료하세요!

오렌 영지에 입장하기 전 기란 영지의 일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그동안 미뤄놨던 메인 퀘스트와 기란 영지 사냥으로 쌓여있는 신탁서를 해결하여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야 하는 셈.

현재 용의 계곡 지역까지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가될 오렌 영지부터 시작되는 '오렌의 마법사'라는 다음 퀘스트가 등장한다. 해당 퀘스트는 아직 수행할 수 없지만, 오렌 영지 등장과 함께 퀘스트 레벨이 조정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예정! 따라서 빠르게 오렌 영지를 탐험하고 싶다면 미리 메인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 놓는 게 좋다.

그리고 오랜 시간 사냥으로 쌓인 수많은 기란의 신탁서 역시 오렌 영지 등장 전에 해결하는 게 좋은 숙제다. 지금이야 기란 영지에서 사냥을 하며 해당 신탁서를 수행할 수 있지만, 오렌 영지로 넘어갈 경우 이 신탁서를 완료하기 위해 다시 기란 영지로 되돌아오는 것은 시간적 손해기 때문이다.

물론 신탁서를 제작을 통한 신탁의 증표 교환하여 빠르게 소모할 수도 있지만, 신탁 퀘스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보상을 챙기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따라서 메인 퀘스트 진행과 신탁서 수행은 오렌 영지 추가 전까지 해결하는 걸 추천한다.


▲ 쌓인 기란 신탁서를 처리해야 한다.




■ 신규 사냥터의 핵심이 될 속성! 미리 준비하자

◎ 속성 피해를 감소시키는 능력! 속성 저항

이제까지 필드에서 속성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지만, 오렌 영지는 속성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속성 저항에 의한 피해 감소가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오렌 영지를 준비하는 이들은 가장 먼저 속성 저항 세팅을 고려하는데, 게임 내 확실하게 속성 저항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많지는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각종 속성 반지! 희귀 등급인 수호 반지와 일반 등급 속성 반지를 양쪽에 하나씩 장착하면 하나의 속성에 최대 60%까지 저항을 챙길 수 있기에 크루마 탑부터 이미 애용되던 장신구다.

특히 특정 속성 저항을 45% 증가시키는 희귀 반지들은 굳이 오렌이 아니어도 앞으로 계속 활용도가 있을 거라며 속성별로 하나씩은 보유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비싼 희귀 등급 반지가 없더라도 사냥터, 거래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등급 반지를 사용해 조금이나마 저항 효과를 챙길 수 있으며, 컬렉션을 완성해서 추가로 저항을 올릴 수 있다.

일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렌 영지는 자연 계열 속성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신성, 암흑을 제외한 땅, 바람, 불, 물 4가지 속성 위주로 저항을 먼저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단, 오렌 영지 몬스터들의 약점 정보는 공개됐지만, 몬스터들이 반대되는 속성의 공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추측만 존재할 뿐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과한 선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 오렌 주요 속성 저항을 높일 수 있는 반지



◆ 오렌 주요 속성 저항을 높일 수 있는 컬렉션


▲ 희귀는 저항 효과가 좋지만, 얻기가 어려운 편.



◎ 약점 속성을 공략하면 강력한 추가 피해! 속성 대미지

속성 대미지는 추가 피해의 개념으로 약점 속성에 맞춰 공격 시 훨씬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편인데, 이미 오렌 영지의 사냥터 다섯 곳에 대한 주요 약점 속성이 공개됐다. 도마뱀 초원의 '물', 티막오크 전초기지는 '불', 사냥꾼의 계곡과 페어리의 계곡은 '바람', 포자의 바다는 '땅'과 '물' 속성에 각각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속성 대미지도 4가지 종류를 준비하는 게 좋은데, 사실 속성 대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기 제련을 통해 원하는 속성 대미지를 챙기는 방법으로 희귀 이상의 무기에서는 암흑, 신성을 포함한 총 6가지 속성 대미지 중 1개가 무작위로 추가된다.

이 밖에 지팡이 클래스는 사냥 시 땅, 바람, 불, 물 속성을 띄는 공격 스킬을 활용할 수 있고, 활 클래스는 바람 속성 대미지를 지닌 활 '사이클론 보우'를 사용하여 약점 속성 이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클래스들은 자연 계열 속성 대미지를 챙기기 어렵고, 관련 컬렉션 또한 희귀 등급의 고난이도 컬렉션이 대부분이라 완성이 쉽지 않다. 그나마 불 속성 대미지를 얻을 수 있는 컬렉션 하나 정도만 미리 챙겨두기 쉬운 편.

대체 사항으로는 고급 하의 장비인 각종 속성 호즈가 있으며, 해당 아이템들은 종류에 따라 특정 속성 대미지를 +2 향상시켜 준다. 이 장비들은 속성 대미지를 제외하면 다른 능력이 뒤떨어지지만, 구하기도 쉽고,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으므로 높은 강화 후 활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 오렌 사냥터 약점 속성을 공략할 수 있는 속성 대미지 장비



◆ 오렌 사냥터 약점 속성을 공략할 수 있는 속성 대미지 컬렉션


▲ 각종 호즈는 방어구지만, 속성 대미지를 가진다.




■ 오렌은 마법 천국!? 생존력을 높여줄 스킬 저항을 챙기자

스킬 저항은 속성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필드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며 PvP 방어 옵션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오렌 영지는 마법 위주의 사냥터이며, 스킬 저항이 중요할 것이라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근 재조명 받는 중이다.

따라서 오렌에 대비하여 스킬 저항을 챙기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 스킬 저항은 스킬은 물론 각종 장비와 컬렉션을 통해서 다양하게 높일 수 있다.

먼저 아인하사드 사제에게 신탁의 증표 9만 개를 지급하고 학습할 수 있는 클래스 공통 스킬 중 고급 등급인 '레지스트 스킬'은 스킬 저항을 10 증가시킨다. 오렌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란 신탁서를 열심히 완료하여 쌓은 증표로 해당 패시브를 학습하는 게 좋다.


▲ 공통 패시브 스킬로 스킬 저항을 10 챙긴다.



장비는 각종 희귀 장신구와 방어구에서 스킬 저항을 챙길 수 있는데, 특히 방어구는 강화 시 스킬 저항이 함께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많은 스킬 저항을 챙길 수 있다. 딱히 세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각 부위에 스킬 저항을 챙길 수 있는 장비로 세팅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저항을 확인할 수 있다.

희귀 장비 세팅이 어렵다면 고급 등급의 일부 장비에서도 스킬 저항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된다. 주로 스킬 저항 10이 증가하는 '흑진주 반지'와 +4로 시작해서 강화 시 스킬 저항이 추가되는 '은빛 망토'가 많이 이용되는 편.

또한 일반부터 희귀까지 다양한 컬렉션에서 스킬 저항을 추가할 수 있으며, 희귀는 어려워도 고급까지 컬렉션을 챙기면 꽤 많은 스킬 저항을 챙기게 된다.

그밖에 희귀 이상 방어구 제련에서 스킬 저항을 추가할 수 있지만, 이때 스킬 저항 대신 방어력, 대미지 리덕션도 확보할 수 있다. 이중 대미지 리덕션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스킬 저항을 얻겠다고 제련에 자원을 소비하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다.


◆ 오렌 사냥터 준비! 스킬 저항 장비



◆ 오렌 사냥터 준비! 스킬 저항 컬렉션


▲ 스킬 저항이 있는 장비를 세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