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의 힘!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팀 올림푸스 압승!

NLB 스프링 16강 B조 2일차 경기에서 팀 올림푸스는 마치 롤챔스 탈락을 화풀이하듯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평촌고를 몰아붙였다. 두 경기 모두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평촌고를 압도하며 승리, 16강 B조 진출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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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팀 올림푸스는 인베이드에서 선취점을 획득한데 이어 엘리스의 허를 찌르는 2레벨 갱킹으로 카르마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윤기다' 장현수의 엘리스는 탑 라인에서도 과감한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여 트린다미어까지 잡아내며 온 맵을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다.

팀 올림푸스의 루시안은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정글러의 도움 없이도 시비르와 카르마를 연이어 잡아내며 경기 시작 9분 만에 광휘의 검과 BF 대검을 구매했다. 팀 올림푸스는 상대 정글의 블루 버프까지 독차지할 정도로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만 골드 이상일 정도로 양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평촌고는 바이의 '기동타격'으로 리 신을 잡아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바론을 사냥할 정도로 사실상 승부는 팀 올림푸스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바론 버프까지 차지한 팀 올림푸스는 거침없이 상대 진형으로 돌진하여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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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에서는 평촌고 '메뚜기장인' 배창현 판테온의 갱킹으로 레넥톤이 리 신을 처치하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더해 라인에 복귀한 리신을 또다시 판테온과 레넥톤이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팀 올림푸스 '훈생경기' 김남훈의 라이즈는 빠른 합류로 레넥톤을 잡아내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팀 올림푸스는 카직스의 갱킹으로 레넥톤을 잡아낸 데 이어 첫 번째 드래곤까지 차지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역전을 이뤘다.

승부는 두 번째 드래곤을 놓고 펼쳐진 교전에서 갈렸다. 탑 라인에서 레넥톤이 리 신을 홀로 잡아내자, 평촌고는 5대 4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팀 올림푸스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평촌고의 모든 공격이 라이즈에 집중된 사이, 코르키와 카직스가 상대를 공격하며 상대 다섯 명을 모두 잡아내는 대승을 거뒀다.

평촌고는 미드 라인에서 판테온의 대강하를 이용하여 역전을 노렸으나, 애니 하나만 잡아낸 채 또다시 전멸을 당하고 말았다. 상대를 모두 잡은 팀 올림푸스는 유유히 바론까지 차지하며 격차를 벌렸다. 팀 올림푸스의 라이즈는 상대 네 명의 대미지를 받아내면서도 킬을 기록할 정도로 잘 성장했다. 결국, 팀 올림푸스는 라이즈의 활약 속에 마지막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넥서스까지 파괴, 2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B조 진출전에 올라갔다.

한편, 18일(화)에는 God-Sin과 팀 올림푸스의 NLB 16강 B조 진출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