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월드 챔피언십도 어느새 일정의 절반을 지나 8강을 앞두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A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G2 e스포츠, B조는 RNG, C9, C조는 kt 롤스터, EDG, 마지막 D조는 IG와 프나틱이 8강에 안착했다.

중국팀들의 강세와 유럽의 선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이번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들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탑과 미드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아트록스가 밴픽률 10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아트록스는 34밴, 17픽으로 10승 7패 승률 58.8%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밴픽률 2위는 팀의 든든함을 책임지는 서포터, 알리스타였다. 알리스타는 34밴, 16픽으로 아트록스에 비해 한 경기만 덜 나와 밴픽률 98%, 승률은 62.5%를 달리고 있다. 3위는 탑에서 거의 매 경기 등장하는 우르곳이다. 우르곳은 29밴, 20픽, 밴픽률 96.1%였지만 승률은 50%다. 그 외에도 카이사와 이렐리아 자야 등이 높은 밴픽률을 자랑하며 선수들의 부름을 받고 있다.

8강부터는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만큼, 팀들의 성향과 허를 찌르는 깜짝 픽들이 등장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