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2일 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2:0으로 잡고 5승 4패 +2로 5위 자리를 사수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금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2세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칼' 손우현은 이점에 대해 "팀적인 호흡이나 조율에 있어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는 게 가장 시급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하 아프리카 프릭스 '유칼' 손우현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2:0으로 이겨서 기쁘고, 다음 경기가 그리핀과 대결이라 승리가 중요했다.


Q.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2세트에는 실수도 많았는데?

1세트는 만족스러웠는데, 2세트에는 서로 하고 싶은 게 많았다. 그걸 조율하는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Q. 리프트 라이벌즈 기간은 어떻게 보냈나?

연습하면서 다른 팀 경기들을 많이 챙겨봤다.


Q.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

'도인비' 김태상 선수의 판테온이 인상적이었고, 팀을 정말 이끌어가는 리더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Q. 기복이 좀 심한 것 같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어서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많지 않다. 그런 역할을 나 아니면 '기인' 선수가 같이 해줘야하는데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Q. 2라운드 첫 경기가 그리핀이다.

그리핀 같은 경우는 팁 호흡이 정말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도 팀의 호흡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어쨌든 오늘 승리로 5위를 지키고 있다. 섬머 절반이 지난 가운데, 현재 목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다. 진출을 기본으로 하되 경기력을 다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