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LCK 운영위원회는 '도란' 최현준에게 LCK 1경기 출장 정지와 8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징계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밝힌 징계 사유는 '게임 진행 방해 행위'였다. '도란' 최현준의 계정은 2019 LCK 섬머 스플릿 당시에도 게임 내 제재 기록이 확인되어 공식 경고를 받은 기록이 있는데, 불건전 행위가 재차 확인되어 징계를 내렸다고 한다.

이에 다수의 팬이 해당 징계가 '보복성 징계'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드래곤X 로스터 발표 방송 당시 김대호 감독은 '도란' 최현준이 특정 게임에서의 고의 트롤링으로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해당 게임을 분석한 팬들의 입장은 '도란' 최현준은 고의 트롤링 의사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프로게이머들의 불건전 행위에 대한 지난 제재 기록과 비교했을 때 징계 수준이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와 관계자도 저마다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게임을 확인한 '프레이' 김종인은 "고의 트롤링이 아닌 최선을 다한 플레이"라고 의견을 전했고, 이현우 해설은 "KDA로 고의 트롤링을 판단하면 안 된다. 신고가 누적되어 주어진 징계라면 옳지만, 이 한 게임으로 징계를 받았다면 부당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