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전 감독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선수 육성 아카데미를 설립하는데 그의 팀에는 귀속된 선수가 없다. 선수가 들여야 하는 비용도 없다.

담원게이밍 감독이었던 김목경이 29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가장 먼저 그는 내년부터 다시 감독, 코치직 복귀를 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자신의 개인 팀이자 담원게이밍의 전신인 Awesome(이하 어썸)에 육성 아카데미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설립 이유로는 "현재 많은 유망주들이 소속이 귀속되고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상태로 무대 경험을 쌓아야 할 시기에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였다.

이에 어썸에는 팀에 귀속된 선수가 없다고 김목경 전 감독이 전했다. 팀 선택 또한 선수의 의지로 결정되며 연습생이 아닌 정식 로스터 등록을 목적으로만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강의 비용을 받지 않을 것이며 모든 환경은 프로팀들과 동일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찬 미래 계획을 밝힌 김목경 전 감독은 2013년 진에어 그린윙스 코치로 LoL e스포츠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IM과 e엠파이어를 거쳐 콩두 몬스터, 미라지 게이밍에서도 코치직을 수행했다. 가장 빛났던 커리어는 담원게이밍 감독으로 있을 때였다. 당시 팀은 LCK 승격은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둬 롤드컵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후, 김목경 전 감독은 팀과의 계약 종료로 휴식기를 가졌다.

한편, 김목경 전 감독의 어썸은 선수를 새롭게 모집한다.

▲ 출처 : 김목경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