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올 나이츠 공식 SNS

'와디드' 김배인이 칠레로 떠난다.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의 올나이츠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와디드' 김배인을 서포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 시즌 유럽의 팀 로켓에서 데뷔한 '와디드' 김배인은 이듬해 G2 e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었고,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한국에서 열린 2018 롤드컵서 LCK 팀이 8강에서 모두 떨어졌는데, 4강에 진출한 '와디드'가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이후 선수로서 2019 롤드컵 진출은 실패했으나, 객원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아 2020 시즌에는 해설과 분석 데스크에서 활약했다. 스프링 스플릿에는 승강전의 위기에 몰린 그리핀에서 잠깐 뛰기도 했다. 하지만 강등을 막지 못했고, 섬머 스플릿에 해설로 복귀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와디드'는 2021 시즌 올나이츠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라틴 아메리카 소속 올나이츠는 한국인 감독과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한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는 '와디드'가 유일한 한국인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