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시리즈 팬이라면 신주쿠에 '몬스터 헌터 주점(HUNTER BAR Monhan Sakaba)'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몬스터 헌터 세계관의 주점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에서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아이템과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한 요리들과 특이한 음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몬스터 헌터 월드'의 인기 덕분일까요? 몬스터 헌터 주점은 예약하지 않았으면 즐기기가 어려웠을 정도로 많은 헌터들이 찾아왔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헌터로서 꼭 찾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가장 이른 시간인 11시로 예약을 했음에도 저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죠.

몬스터 헌터 주점은 입장 후 90분 동안 즐길 수 있으며, 주문은 1시간으로 제한됐습니다. 다양한 요리와 음료, 그리고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식사 중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몬스터 헌터 주점을 방문한 헌터들의 후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곳이었을지 한달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 몬스터 헌터 주점

가게명 : HUNTERS BAR Monhan Sakaba
위치 : 〒160-0021 Tokyo, 新宿区歌舞伎町1-3-16 パセラリゾーツ新宿本店 1F
온라인 접수 : Monhan Sakaba 예약 페이지
영업 시간 : 월~목 (17:00 ~ 23:00), 금요일 (17:00 ~ 02:30), 토요일 (11:00 ~ 02:30), 일요일 및 공휴일 (11:00 ~ 02:30)



▲ 마침내 몬스터 헌터 주점에 입장합니다

▲ "많이 사먹고 가라냥"

▲ 입구 옆에는 다양한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탐났던 술통... 가격이...! 가격이...!

▲ 친근한 게시판. 뭔가 수주 받아야 할 기분이 드네요

▲ 주문은 태블릿을 통해 진행됩니다


▲ 글자를 몰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태블릿으로 볼 수 있거든요

▲ 몬스터 헌터 주점답게 한쪽에선 '몬스터 헌터 월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 진 오우거는 박제 신세네요

▲ 벽에 걸린 대검부터

▲ 잔멸의 밭톱까지 엄청난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 외형만큼은 최고인 비룡도도 빼놓을 수 없죠

▲ 우리의 얀 선생님은 결국 얀쿡 포로... X를 눌러 조이를...

▲ 뭔가 뽑아야 할 것 같은 한손검

▲ 텀블러의 경우 무려 1만 엔을 넘게 주문할 경우 준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여기저기에 아기자기한 몬스턴 헌터 물품들이 점내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 여기저기 찍고 있는 사이에 마침내 첫 번째 음료가 왔습니다. 회복약 그레이트

▲ "귀인약을 넣으면 되나?"

▲ "에잇! 이왕 넣을 거 해독약도 넣어버리죠!"

▲ "어때요?"
"괜히 넣은 거 같아요. 스테미너 떨어진 기분이에요"

▲ 강주약을 넣고 다 섞으면 다를지도... 결국, 오묘한 맛의 회복약이 탄생했습니다
"아, 망한 거 같아요... 아... 이거 뭐지...? 무슨 맛이지?"

▲ 두 번째 요리는 아이루의 스프 파스타!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 그래서 꼭 먹고 싶었던 만화 고기! 스테미너 회복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 역시 고기는 뜯어야 제 맛이죠!

▲ 하지만 혼자 먹을 순 없으므로 빠르게 고기를 발라냅니다

▲ 쉴 틈도 주지 않고 도착한 아스테라 슈하스쿠

▲ '몬스터 헌터 월드'에 등장한 꼬치와 비슷한가요?

▲ 맛 자체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 한편, 같은 시간 TGS 현장에서 진행 중인 드림매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마지막 음식 키린의 낙뢰 파르페 등장!

▲ 식사를 끝마치고 퀘스트 완료 기념으로 컵받침 GET!

▲ 퀘스트 완료! 보옥은... 안 나왔나 봅니다

▲ 식사를 하면서 정겹게 게임을 즐기던 모자. 언젠가 한국에서도 몬헌 카페를 만날 수 있겠죠?



9월 20일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2018) 최신 소식은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TGS 특별 취재팀이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