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의 대규모 확장팩인 '아이스본'의 출시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클러치 클로, 무기별 신규 액션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오늘 소개할 '인도하는 땅' 역시 아이스본에서 새로 추가된 콘텐츠 중 하나다.

인도하는 땅은 아이스본의 엔딩을 본 이후부터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던 지역들의 특성을 한 맵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진행 상태에 따라서는 사전 공개됐던 몬스터인 '진오우거', '얀가루루가'도 인도하는 땅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인도하는 땅을 즐기다 보면 얀가루루가도 만날 수 있다



▣ 4가지 지대가 모두 모인 곳 - 삼림, 황야, 육산호, 독기

'인도하는 땅'의 가장 큰 특징은 삼림, 황야, 육산호, 독기 등 4가지 지대가 한 맵에 모여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대마다 환경과 등장하는 몬스터 역시 다르다. 기존 서식지가 고대수의 숲인 '도스쟈그라스'는 삼림 지역에서만 볼 수 있고, 기존 서식지가 독기의 골짜기인 도스기르오스는 독기 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식이다.

등장하는 맵이 다양한 몬스터는 등장 지대 역시 다양하다. 예를 들어 기존에 존재하는 모든 서식지에서 등장할 수 있는 '버프바로'는 인도하는 땅의 모든 지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인도하는 땅에 가자마자 모든 몬스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지대에는 레벨이 존재하며, 이 레벨이 높아질수록 해당 지대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많아진다.

인도하는 땅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사냥하면 기존 서식지에서는 획득할 수 없었던 소재를 주기도 한다. 이 소재들은 아이스본의 커스텀 강화에 필요한 재료로 쓰인다. 따라서 커스텀 강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도하는 땅을 꾸준히 이용할 필요가 있다.

▲ 인도하는 땅에 존재하는 4개 지대의 레벨을 높이는 것이 핵심

▲ 인도하는 땅에서만 나오는 소재들은 커스텀 강화의 재료로 쓰인다



▣ 지대 레벨을 높이는 방법 - 몬스터를 조사하고 사냥하면 지대 레벨 상승

지대 레벨을 높이면 더 다양한 몬스터가 인도하는 땅에 등장한다. 삼림 지대의 경우 1레벨에는 도스쟈그라스, 푸케푸케, 토비카가치, 안쟈나프 등 4마리만 등장하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리오레우스, 나르가쿠르가, 진오우거, 얀가루루가를 포함해 많은 몬스터가 등장하고, 역전 개체를 볼 수도 있다.

지대 레벨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몬스터의 흔적을 줍거나 몬스터를 직접 사냥해 조사 포인트를 모으면 해당 몬스터가 등장한 지대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만약 삼림 지대의 레벨을 높이고 싶다면 삼림 지대에서 등장한 몬스터만 집중적으로 사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각 지대의 환경 변화에 따라 다른 지대의 레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모든 지대의 레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도하는 땅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골고루 사냥할 필요가 있다.

▲ 몬스터 조사 및 사냥을 통해 지대 레벨을 높일 수 있다

▲ 각 지대의 환경 변화에 따라 다른 지대 레벨이 떨어지기도 한다


인도하는 땅에 처음 진입하면 각 지대의 최대 레벨은 4로 설정되어 있다. 이후 마스터 랭크가 49, 69, 99에 도달할 때마다 지대 최대 레벨을 해금하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고, 해금 퀘스트를 수행할 때마다 지대 최대 레벨이 하나씩 높아져 최대 7레벨에 도달한다.

지대 레벨이 높아지면 더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중에는 '상처 입은 얀가루루가'나 '티가렉스 아종'과 같은 특별한 몬스터도 존재하므로 지대 레벨과 함께 마스터 랭크 역시 꾸준히 올려야 한다. 지대 레벨별로 등장하는 몬스터의 정보와 드랍 소재는 헌터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헌터 노트의 인도하는 땅 메뉴를 통해 지대 레벨별 등장 몬스터와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특수 흔적과 몬스터 유인 - 특정 몬스터를 직접 소환

인도하는 땅에서는 몬스터들이 영역 다툼을 한 '특수 흔적'이 존재한다. 특수 흔적은 인도하는 땅 곳곳에서 찾을 수 있고, 몬스터를 사냥해 갈무리하거나 포획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특수 흔적을 획득하면 해당 흔적을 남긴 종족을 파악하고 분석을 시작한다.

분석을 진행하려면 분석 중인 흔적과 같은 종족의 특수 흔적을 찾아 채집하거나 인도하는 땅에 등장하는 대형 몬스터들의 부위 파괴를 달성하면 된다. 부위 파괴의 경우 몬스터 종류당 한 번씩만 인정되므로 분석이 목적이라면 부위 파괴에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다.

분석 중인 흔적과 같은 종족 몬스터의 부위 파괴를 달성하면 분석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 만약 부위 파괴한 몬스터가 특수 흔적의 대상이었다면 분석이 즉시 완료되고, 이후 몬스터 유인을 사용할 수 있다.


▲ 인도하는 땅 곳곳에 있는 영역 다툼의 흔적을 채집해 특수 흔적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몬스터 유인'은 분석을 마친 특수 흔적을 이용해 특정 몬스터를 소환하는 시스템이다. 특수 흔적을 꾸준히 채집해 분석할수록 유인할 수 있는 몬스터도 다양해진다. 아이스본에 참전한 '진오우거'도 이 시스템을 통해 처음 마주할 수 있다.

몬스터 유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캠프에 있는 접수원에게 현재까지 진행한 조사를 정산해야 한다. 이후 접수원에게 말을 걸면 몬스터 유인이 활성화되고, 자신이 분석한 특수 흔적을 소모해 해당 몬스터를 불러낸다. 만약 자신이 찾는 몬스터가 인도하는 땅에 없다면 몬스터 유인을 이용해 즉시 소환해 사냥하도록 하자.

▲ 분석을 마친 특수 흔적은 몬스터 유인의 재료가 된다



▣ 함께하는 인도하는 땅 탐색 - 다른 유저와 힘을 모으면 빠른 조사 가능

인도하는 땅은 다른 유저들과 함께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퀘스트 게시판에 추가된 인도하는 땅 메뉴를 이용하면 같은 집회구역이나 구조신호가 발사된 곳에 참가할 수 있다. 이때, 인도하는 땅의 지대 레벨은 리더의 정보를 기준으로 한다.

지대 레벨은 리더의 것으로 진행되지만, 조사 결과 자체는 자신의 인도하는 땅 정보에 반영된다. 따라서 혼자서 탐색하기 힘들다면 다른 유저들과 함께 탐색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인도하는 땅은 다른 유저들과 함께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인도하는 땅의 자원 정보와 획득할 수 있는 소재 관련 기사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