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1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이하 LA)가 런던 스핏파이어를 격파했다. LA는 적절한 선수 및 영웅 교체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깔끔하게 3:0 승리했다. '피셔' 대신 출격한 '아이리믹스' 역시 라인하르트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쓰레기촌에서 1세트는 런던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비도신'이 로드호그로 상대를 끌어내 끊어주면서 첫 거점을 손쉽게 챙겼다. 이에 LA는 '하이드레이션'의 정크랫과 둠피스트로 꾸준히 킬을 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2점 구간 앞 난전에서 런던이 승리하면서 전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3점 지점 앞에서 LA가 젠야타의 초월과 한조의 용의 일격을 바탕으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반대로, LA는 2거점까지 손쉽게 가져갔다. 1점은 '샤즈'의 바스티온을 활용해 돌파했고, 바스티온이 막힐 때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프로핏'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바스티온을 적절히 잘라줬지만, '비슈'의 디바와 '하이드레이션'의 로드호그가 상대를 끊어냈다. 막판에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마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해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리장타워에서 열렸다. 1라운드는 런던이 '제스쳐'의 윈스턴을 앞세워 따낼 수 있었다. 원시의 분노 타이밍마다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상대 윈스턴보다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킬과 생존 능력에 힘입어 99:99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LA의 화끈한 반격이 시작됐다. '보이드' 자리야가 출격해 고에너지 상태로 거점을 지켜냈다. 중력자탄과 파라의 포화 연계가 깔끔하게 들어갔다. '아이리믹스' 라인하르트 역시 완벽한 대지분쇄로 2라운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먼저 거점에 자리잡은 LA가 갑자기 전진하는 선택을 했다. 당황한 런던은 한명씩 끊기는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슈어퍼'의 맥크리가 상대 '파르시'를 제압하면서 변수마저 차단하고, 다시 한번 '아이리믹스'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LA가 왕의 길에서 '하이드레이션'을 대신해 '실크쓰레드'를 투입했다.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가 '비도신'을 연이어 끊어주면서 수비를 시작했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자리를 잡고 공격하면서 런던이 돌진에 나섰다. '프로핏'의 한조와 '퓨리'의 로드호그가 힘을 더해 첫 거점을 돌파했다. 2점 지점 앞에서 LA는 '실크쓰레드' 한조의 용의 일격과 함께 받아치면서 1점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내면서 시작했다. 교전 직전에 '슈어퍼'가 브리기테에서 위도우메이커로 교체해 상대를 속이면서 흐름을 탔다. 바로 돌진해 2점을 확보하면서 LA가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2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0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쓰레기촌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리장타워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왕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