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타이탄즈가 휴스턴 아웃로즈를 압살했다.

12일 미국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 1일 차 1경기에서 벤쿠버 타이탄즈와 휴스턴 아웃로즈가 맞붙었다. 두 팀의 기량 차이는 확연했다. 벤쿠버가 시종일관 우위를 보여주며 3: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일리오스에서 펼쳐졌다. 벤쿠버가 1라운드 초반 싸움에 승리하며 먼저 거점을 가져갔다. 이후 한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가볍게 대처하고 100:0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2라운드에 토르비욘을 사용하는 조합을 선택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먹혀들진 않았다. 벤쿠버가 단순 교전 능력 우위로 다시 100:0 압승을 따냈다.

2세트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휴스턴이 2점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스티치' 솜브라에 막혀 마지막 거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반대로 벤쿠버는 2라운드 시작부터 '서민수'의 파라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밀고 들어갔다. 휴스턴이 급하게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를 활용해 방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벤쿠버가 3점을 획득해 2세트도 승리했다.

볼스카야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휴스턴이 마침내 저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 완막 위기를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2점을 따냈다. 하지만, 그 이상 반전은 없었다. 벤쿠버가 2라운드에 더 빠르게 2점을 획득했고, 연장 라운드에서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휴스턴을 제압했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벤쿠버 타이탄즈 3 vs 0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벤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일리오스
2세트 벤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아이헨발데
3세트 벤쿠버 타이탄즈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볼스카야

사진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