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시즌 컨텐더스 KR에서 오버워치 T1을 이끌었던 '아르한' 정원협 감독과 '샌드' 함정민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르한'은 오랫동안 선수로 활동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오버워치가 나온 초창기 시절, 국가대표 겐지로 활약하며 선수로서 높은 자리에 서 본 경험이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북미의 휴스턴 아웃로즈 팀에서 작년 한 해 활동했다. 외국인들과 함께 한 경험을 살려 한국인-외국인(퓨전 유니버시티)이 속한 다국적 컨텐더스 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쉽게도 T1은 이번 시즌 컨텐더스 A조에서 최하위(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아르한' 정원협의 추후 행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