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는 AIN과 5man이 맞붙었다. 1세트의 밴 카드로는 라즈와 무라드가 나왔다. AIN팀에서는 제피스와 라우리엘, 타라, 테라나스, 메이나를 픽하며 힘싸움을 중심으로 한 조합을 굳혔고 5man에서는 바이올렛, 말록, 슈그나, 탄, 피닉을 고르며 운영을 통한 후반 교전에 조금 더 힘을 실었다.

▲ 1세트 밴픽

1세트 퍼스트 블러드는 AIN쪽에서 가져갔다. 미드 라인으로 이동하던 상대의 피닉을 제거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AIN이 연달아 드래곤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5man 역시 미드 라인의 교전에서 킬을 올리며 3:3으로 킬스코어를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타워 관리 쪽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AIN에서는 리젠된 드래곤을 다시 쓰러뜨리며 격차를 조금 벌리는데 성공했다. 잠시 교전이 소강 상태로 진입한 상황, 양 팀이 서로 다크 슬레이어와 드래곤 라인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그러나 재차 생성된 드래곤 지역에서 AIN이 피닉을 제거하며 킬 격차를 벌렸고 테라나스가 계속 프리딜을 하면서 킬 격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을 도모해야하는 5man이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AIN에게 한 명씩 제거당했고 결국 다크슬레이어까지 무력하게 내주었다. 이미 격차가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황에서 다크슬레이어까지 챙긴 AIN은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공격해들어갔고 그대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 테라나스가 계속해서 프리하게 딜을 하며 교전에서 대승했다.



2세트에서도 밴 카드는 동일하게 무라드와 라즈가 선택되었다. AIN에서는 아이리, 테라나스, 올마르, 타라, 라우리엘을 고르며 지난 세트에 이어 교전 중심의 조합을 선택했다. 5man에서는 바이올렛, 제피스, 크레스트, 슈그나, 말록을 선택하며 지난 PSPL에서 자주 보이던 조합을 구성했다.

▲ 2세트 밴픽

5man에서 첫 드래곤을 가져가는데는 성공했으나 교전에서 패배하며 2킬을 내주게 되었다. 연이어 미드 라인에서 AIN의 라우리엘이 슈그나를 쓰러뜨리며 킬스코어가 3:0으로 벌어졌다. AIN에서는 차분하게 리젠된 드래곤과 드래곤 라인 1차 타워까지 밀어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연이어 2차 타워로 진격하면서 킬도 올리고 타워까지 추가로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AIN의 스노우볼링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다시 한 번 드래곤을 차지한 뒤 자신들의 타워는 전부 건재한 상태에서 상대 타워를 5개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연이어 AIN은 타라가 상대의 시선을 끄는 동안 나머지 4명이 다크슬레이어를 쓰러뜨렸고 추가로 드래곤까지 챙겼다.

골드 격차가 1만 단위로 벌어진 상황. 말 그대로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한 AIN이 드래곤 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2:0으로 한국대표행 마지막 티켓을 차지했다.

▲ 말 그대로 완승을 거두는데 성공한 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