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5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연승을 달리는 조지현과 한이석 오늘도 승리를 이어갔고, 김대엽-한지원-조성주가 값진 1승을 추가했다. 특히, 조성주는 전승을 달리던 강민수의 발목을 잡고 승리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지현이 기세가 꺾인 이신형을 꺾고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조지현은 이신형의 의도를 시작부터 완벽히 파악해내고 받아쳤다. 이신형이 공성 전차와 해병으로 찌르기에 나섰지만, 차분히 역장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상대 병력이 충원되기 전에 사도로 완벽히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양 선수의 드랍이 엇갈린 상황에서 이신형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꼼꼼한 플레이로 이득만 챙기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조지현은 또다시 3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사도와 예언자로 건설 로봇을 끊어주며 병력상 압도하며 1경기를 가져갔다.


한이석과 김유진의 경기가 이어졌다. 김유진은 전진 우주관문을 선택해 압박을 줬다. 다수의 사도 찌르기로 분위기는 주도했지만, 한이석이 병력 갈무리를 잘해서 핵심 병력인 공허 포격기를 깔끔히 끊어내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김유진이 사도로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한이석이 발 빠른 해병과 의료선 찌르기로 동시다발적인 피해를 주며 큰 피해를 줬다. 200병력을 알차게 모은 한이석은 한 방 싸움으로 격파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경기에서 김대엽이 주성욱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불사조 수에서 앞섰던 김대엽은 상대의 예언자, 모선핵을 끊어내며 이득을 챙겼다. 탐사정을 끊어내며 불멸자-공허 포격기 병력을 보유한 김대엽이 병력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2세트는 주성욱이 암흑 기사 찌르기로 체제의 우위에 서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김대엽은 빠르게 모선을 생산해 아군을 은폐시켜 주성욱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우주모함까지 보유해 '스카이 프로토스'를 선보이며 유닛 간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한지원이 지독한 초반 저글링 찌르기를 연이어 시전하며 박령우에게 2:0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완벽한 최적화로 가시 촉수와 맹독충까지 추가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2세트 바퀴 싸움마저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서 전승 조 1위를 달리고 있던 강민수가 조성주와 대결했다. 1세트는 강민수의 극초반 궤멸충 러시를 사이클론을 활용해 깔끔하게 대처하며 먼저 1승을 챙겼다. 2세트까지 조성주의 흐름이 계속됐다. 두 개의 의료선에 해병을 태워 상대의 여왕을 끊어주며 점막마저 넓힐 여유를 주지 않았다. 재정비를 마친 조성주는 본진과 앞마당, 추가 멀티로 해병과 의료선을 보내 난전을 열었다. 뮤탈리스크 병력을 제압한 조성주는 제 2멀티마저 순식간에 밀어버리며 4전 전승 강민수를 격파했다.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5라운드

1경기 조지현(P) 2 VS 1 이신형(T)
2경기 한이석(T) 2 VS 0 김유진(P)
3경기 조지현(P) 2 VS 1 주성욱(P)
4경기 한지원(Z) 2 VS 0 박령우(Z)
5경기 조성주(T) 2 VS 0 강민수(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