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4월 중 적용 예정 사항들과 전반적인 상반기 계획이 안내되었다.

언급된 주요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파트너 성장 난이도가 개선된다. 현재의 파트너는 재료가 되는 파트너의 등급이 높아도 1~2와 같이 낮은 교감도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랜덤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허들로 작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파트너 승급 시 교감도의 랜덤성을 대폭 완화하고 등급이 낮은 파트너를 재료로 사용해도 적정 교감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보장. 만일 높은 등급의 파트너를 재료로 사용할 시 그에 비례한 교감도를 주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진다.




두 번째는 신규 액세서리 추가와 기존 액세서리 승급 비용에 대한 조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광명 액세서리 보다 상급의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인데 승급-제작 방식이 아니라 던전에서 완제품으로 획득할 수 있는 대신, 랜덤 옵션을 파밍 하는 형태가 된다.

여기에 신규 액세서리가 추가됨에 따라 초월, 광명은 승급 비용을 대폭 완화할 계획인데 작년 11월에 액세서리류 승급 확률 증가 및 필요 재료를 완화했던 것과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런 조치로 인해 신규/복귀 유저들의 장비 파밍 허들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먼슬리 테라를 통해서도 공개되었던 신규 던전 '사령관의 수련장'이 4월 말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콘셉트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이번 던전은 미리 패턴을 숙지할 수 있는 하급 난이도가 존재하며, 적정 수준의 장비와 숙련을 갖춘다면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던전 중심의 게임인 테라에서 초행, 또는 초보 유저들이 좀 더 부담감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습 던전'이 4월 9일 추가되었는데 왜곡된 리안의 지하 전달을 시작으로 나머지 상급 던전들 역시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상반기 중 장비 옵션 변경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장비를 획득해도 필요한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강화에 투자를 망설이던 게 일반적이었다.

이런 부분은 파밍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엑소도르 장비의 랜덤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과 아이템을 추가하여 자신이 원하는 옵션으로의 보정이 가능해진다.

참고로 랜덤 옵션을 변경하는 것 외에도 개수 조정을 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만날 수 있는데 던전 및 게임 내 콘텐츠 보상 등으로 획득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 유저들이 겪고 있는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크래시 현상을 완화하고, 랙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테스트 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라이브 서버에 적용. 지금까지 확인된 용량 증가 이슈에 대한 최적화도 이뤄지면서 좀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