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하는 '발로란트 클랜 배틀' 제 1회 우승은 Vision Strikers(비전 스트라이커즈, 약칭 VS)가 차지하며 최강 클랜임을 입증했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클랜 마스터즈 진출을 위한 100포인트가 주어졌다. 준우승은 형제팀인 Quantum Strikers(퀀텀 스트라이커즈, 약칭 QS)다.

경기는 6월 23일(화) 트위치 'RIOT games Korea' 공식 채널에서 중계되었다. 4강전은 wadD 대 VS, RESET 대 QS의 매칭이 벌어졌다. 참고로 '개오바에요'는 팀원 한 명의 출전이 불가피하여 기권하게 되었고, 이전 라운드 상대 팀인 wadD이 자동으로 진출해 VS랑 상대하게 됐다.

결과는 이미 예선전부터 라운드 승률 90%에 육박하는 남다른 경기력을 자랑한 VS, QS가 각각 'wadD'팀과 'RESET'팀을 13:7 동일 스코어로 잡아냈다.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데, 운영에서는 glow와 stax 선수의 오더를 필두로 한 VS가 피지컬에서는 QS가 앞선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노련미가 젊은 혈기를 앞섰던 것일까.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 QS의 엔진이 미처 예열되기도 전에 VS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헤이븐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K1nG과 stax 선수의 쌍끌이 활약 끝에 13:1 스코어로 승리했고, 2세트 바인드에서는 오히려 전진 수비를 통해 물오른 전투력을 뽐내며 QS를 13:3으로 잠재웠다.

우승을 차지한 VS 팀의 주장인 glow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팀원간의 합이 좋아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며, 이어지는 클랜 배틀에서도 반드시 우승하여 상위 리그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답변했다.

한편 클랜 배틀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대회 우승 및 순위에 따라 상금을 포함하여 발로란트 클랜 마스터즈 리그 시드권을 위한 포인트가 주어진다. 제 2회 클랜 배틀은 6월 24일(수)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대회 전체 일정이나 세부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안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발로란트 제 1회 클랜 배틀 4강/결승전 경기 결과

- 4강전 1경기 (VS 팀 13:7 승)
VS(13) vs 패 wadD(7)

- 4강전 2경기 (QS 팀 13:7 승)
QS(13) vs 패 RESET(7)

- 결승전 (VS 팀 세트 스코어 2:0 승)
1세트 '헤이븐', VS(13) vs 패 QS(1)
2세트 '바인드', VS(13) vs 패 Q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