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11월 3일 새벽부터 4일까지 이틀간 블리자드사의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의 축제 '블리즈컨 2018'이 진행됐다. 물론 단순한 축제가 아닌 향후 블리자드 사의 게임들이 어떤 식으로 개발될 것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식들이 많이 들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의 향후 개발 내용부터, '클래식' 서버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 소식 등, 블리즈컨 기간동안 발표된 여러 소식들 중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관련된 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블리즈컨 2018 와우 관련 주요 정보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복수의 파도 & 향후 개발 관련
사울팽의 행보는? WoW 시네마틱 영상 "잃어버린 명예"
'복수의 파도' 업데이트 적용 날짜는 12월 13일
드디어 잔달라 트롤과 쿨 티란 인간이! 8.1.5 주요 내용
신규 지역 '나즈자타'의 등장 등 8.2.5 미리보기
[인터뷰] '복수의 파도'에 관한 개발자들의 소개
[인터뷰] 오그리마 공성전의 재림은 없을 것
디자이너들에게 듣는 게임 속 세상이 만들어지는 방법
현 와우에 대해 궁금한 점들, WoW 라이브 Q&A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관련
WoW 클래식 서버는 2019년 여름 출시 예정
[체험기] WoW '클래식' 데모 버전 플레이
[인터뷰] WoW 클래식, 과거의 느낌 그대로가 우리의 목표
WoW '클래식'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살리려 했을까?

■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관련
예상치 못했던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링
개발자에게 듣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개발 과정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관련
쐐기의 정석! 'FREE MARSY' 우승, MDI 올스타전 종합
Method Orange, 2018 블리즈컨 AWC 최종 우승


사울팽의 행보는? WoW 시네마틱 영상 "잃어버린 명예"
안두인은 무슨 생각으로 사울팽을 풀어주었을까?


격전의 아제로스 8.1 업데이트 '복수의 파도'에 대한 초반 이야기를 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 '잃어버린 명예'가 공개됐다. 얼라이언스의 국왕 '안두인'은 호드의 대군주 '사울팽'을 생포했었으나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를 풀어주는데... 앞으로 사울팽과 안두인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주목된다.

☞ 명예를 위해 사울팽을 풀어주는 안두인, WoW 시네마틱 영상 "잃어버린 명예" (바로 가기)


'복수의 파도' 업데이트 적용 날짜는 12월 13일
다만 공격대 던전 '다자알로 전투'는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


격전의 아제로스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복수의 파도'의 업데이트가 한국 시각으로 12월 13일에 적용된다 밝혔다. 복수의 파도에서는 신규 콘텐츠 '습격'과 새로운 군도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신규 공격대 던전 '다자알로 전투'같은 경우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격전의 아제로스 첫 대규모 업데이트 '복수의 파도' 12월 13일 적용 (바로 가기)


드디어 잔달라 트롤과 쿨 티란 인간이! 8.1.5 주요 내용
어둠해안 격전지와 롤러코스터가 도입되는 다크문 축제 등



'복수의 파도' 출시일과 함께 해당 업데이트 이후 추가되는 주요 내용들 역시 함께 발표됐다. 8.1.5의 주요 콘텐츠로는 동맹 종족 잔달라 트롤과, 쿨 티란 인간, 신규 대장정 퀘스트, 드레노어 전쟁 군주 시절의 시간 여행 던전, 여러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어둠해안 시네마틱과 전장 비쥬얼 리메이크 등 '8.1.5 업데이트' 주요 내용 (바로 가기)


신규 지역 '나즈자타'의 등장 등 8.2.5 미리보기
아즈샤라가 등장할 '영원의 궁'부터 고대 노움 도시 '메카곤'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복수의 파도 이후 신규 콘텐츠 8.2.5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이 블리즈컨 2018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8.2 업데이트는 '아즈샤라의 현신(가칭, Rise of Azshara)'라는 부제를 가졌고 '나즈자타(Nazjatar)라는 신규 지역에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가와 아즈샤라 여왕의 비밀이 공개될 신규 공격대 던전 '아즈샤라의 영원한 궁전(가칭, Azshara's Eternal Palace)'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나가뿐 아니라 잃어버린 고대 노움 도시 '메카곤(Mechagon)'과 기계 노움들도 등장한다고 한다.

☞ 아즈샤라 여왕 레이드와 기계노움 던전, 수상한 실바나스 등 8.2.5 미리보기 (바로 가기)


[인터뷰] 개발자들이 말하는 '복수의 파도'
'복수의 파도'를 통해 아즈샤라와 더 까가워질 예정


블리즈컨 첫째 날, 디렉터 '이언 해지코스타스'와 수석 디자이너 '지미 로'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 대한 중간 평가와 '복수의 파도'에 관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게임 밸런스 측면이나 콘텐츠들의 재미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 격전의 아제로스, '복수의 파도'로 아즈샤라에게 가까워진다 (바로 가기)


[인터뷰] 오그리마 공성전의 재림은 없을 것
'복수의 파도'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행보는?


WoW 총괄 프로듀서 '존 하이트'와 수석 디자이너 '지미 로'와 함께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8.2.5 업데이트 '아즈샤라의 현신(가칭, Rise of Azshara)' 이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됐다. '잘아타스'를 들고 있는 실바나스에 대한 궁금증부터 한국 유저에게 전하는 한마디까지 해당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분열된 호드, 하지만 오그리마 공성전 MK2는 없다" (바로 가기)


디자이너들에게 듣는 게임 속 세상이 만들어지는 방법
3인의 디자이너와 함께한 아제로스 창조 과정에 대한 이야기


와우의 디자인들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나와 게임 속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자신들이 이런 세상을 창조했는지에 대해 직접 시연을 하며 설명해주는 'WoW 세계 창조'라는 시간이 마련됐다.

☞ WoW의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3인 3색 각 디자이너들이 밝히는 작업 방법 (바로 가기)


현 와우에 대해 궁금한 점들, WoW 라이브 Q&A
깜짝 등장한 '크리스 멧젠' 등 블리즈컨 참가자들의 궁금점과 그에 대한 대답


블리즈컨 2018의 마지막 세션인 'WoW 라이브 Q&A'도 진행됐다. 해당 Q&A는 알렉스 아프라사비, 이언 해지코스타스, 존 하이트, 크리스 로빈슨 등이 질문에 대해 답변헀으며, 스랄의 아버지 '크리스 멧젠'도 깜짝 등장해 개발진들에게 질문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내가 실바나스라면 가로쉬는 아마추어라 생각한다" WoW 라이브 Q&A (바로 가기)


WoW 클래식 서버는 2019년 여름 출시 예정
화산심장부, 검은날개 둥지 등 추억이 되살아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작점인 오리지널을 다시 복원시키는 WoW '클래식' 서버의 출시가 2019년 여름으로 공개됐다. 클래식 서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이용권을 가지고 있는 계정일 경우 별도의 결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 14년 전 추억을 그대로! WoW 클래식 서버, 2019년 여름 출시 예정 (바로 가기)


[체험기] WoW '클래식' 데모 버전 플레이
특성 트리부터 무기 숙련, 인벤을 차지하는 영혼석 등 추억이 물씬


과거의 추억들이 다시 우리의 눈앞에 돌아왔다. 블리즈컨 개막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서버의 데모 버전이 공개됐다. 진영별로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이 각각 4개인 점, 얼라이언스의 성기사와 호드의 주술사가 나누어진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을 구매한 유저라면 한국 시간으로는 약 11월 9일 오전 2시까지 클래식 서버 데모 버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 '특성 트리와 무기 숙련 재현' WoW 클래식 서버 데모 버전, 초반 플레이 체험 (바로 가기)


[인터뷰] WoW 클래식, 과거의 느낌 그대로가 우리의 목표
조금 느리고 불편했지만 즐거웠던 과거의 모습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


드디어 과거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 블리즈컨 개막과 함께 공개됐다. '클래식' 서버의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게임 디렉터 '이언 해지코스타스'와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오마르 곤잘레스'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12년 전 느낌 그대로, 흑마 영혼석까지 살렸다", WoW 클래식 (바로 가기)


WoW '클래식'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살리려 했을까?
엔지니어들에게 듣는 '클래식'의 개발 과정과 그들의 노력들


오리지널을 사랑한 이들이 원하는 것처럼 '클래식'에는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말한 디렉터 '이언 해지코스타스' 그와 함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오마르 곤잘레즈'와 '브라이언 비르밍햄'의 클래식 서버 개발에 비화를 들어볼 수 있다.

☞ 과거의 경험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 와우 '클래식' 개발 비화 (바로 가기)


예상치 못했던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링
2019년 중으로 출시 예정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워크래프트' 시리즈 중 RTS 장르로는 마지막으로 출시됐던 워크래프트 3가 리마스터링 된단 소식이다. 공식 명칭으로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로 발표 됐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처럼 엄청나게 개선된 그래픽의 워크래프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마침내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바로 가기)


개발자에게 듣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개발 과정
새로워지는 워크래프트 3에는 어떤 노력이 들어갔을까?


2002년에 출시된 16년 만에 RTS 장르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워크래프트 3'! 루머에 대해 이미 개발 중이라고 답변하고 싶었단 이야기부터 다양한 개발 과정 간의 이야기를 개발자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

☞ "개발자에게 있어 일생의 꿈입니다" - 워크3 리포지드 세션 (바로 가기)


쐐기의 정석! 'FREE MARSY' 우승, MDI 올스타전 종합
도비터+저속낙하와 부죽카포 등 독특한 전략도 주목할 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E스포츠로 자리잡은 MDI에선 올해 유명 팀들이 출전해 '올스타전'을 펼쳤다. 올스타전이니만큼 굉장한 실력들을 선보였으며, 쐐기돌 던전에서 비주류 직업으로 손꼽히는 '부정 죽음의기사'를 기용하는 독특한 전략 등도 신선한 재미를 선보였다.

☞ 블리즈컨 2018 신화 쐐기돌 올스타전 다시보기 (WarcraftKR twitch 채널 바로 가기)
☞ '안.전.제.일' 정석 운영으로 우승한 FREE MARSY, MDI 올스타전 종합 (바로 가기)


Method Orange, 2018 블리즈컨 AWC 최종 우승
조화 드루이드, 파멸 악마사냥꾼, 복원 주술사의 조합은 매우 강력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정통 E스포츠 투기장 대회 AWC는 '조화 드루이드'와 '파멸 악마사냥꾼', '복원 주술사'의 조합을 꺼낸 Method Orange가 The Gosu Crew를 꺾고 2018 최종 우승컵을 차지했다. 더욱 자세한 경기 결과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블리즈컨 2018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다시보기 (WarcraftKR twitch 채널 바로 가기)
☞ '너무 강력했던 조악술' Method Orange,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우승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