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4일 차 2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압도했다. ‘쪼낙’의 젠야타가 매 세트 엄청난 킬을 기록하면서 뉴욕이 압도적인 4:0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볼스캬아 인더스트리에서 뉴욕의 공격으로 1세트가 진행됐다. 뉴욕은 ‘쪼낙’ 젠야타가 루시우를 먼저 끊어내면서 A거점을 손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흐름을 탄 뉴욕은 ‘메코’ 디바의 전진과 함께 B거점 역시 확보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공격 기회를 잡았을 때 ‘네빅스’의 디바가 ‘쪼낙’의 아나를 제압하고 B거점으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단테’ 트레이서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보다 더 빠르게 B거점을 점령했다.

3라운드에서는 ‘새별비-리베로’의 겐지-트레이서가 화끈하게 2킬씩 기록하면서 첫 거점을 가져갔다. 발 빠른 두 영웅이 상대 진형을 확실히 흔들어놨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쪼낙’을 집중 견제하면서 2점은 내주지 않았다. 뉴욕의 4라운드 수비가 이어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집중 공격받은 ‘쪼낙’이 킬을 내고 겐지-트레이서-윈스턴이 상대의 뒤를 잡고 흔들면서 시간을 벌었다. 궁극기를 모두 채운 뉴욕은 완막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리장타워에서 2세트, 먼저 거점에 자리를 잡은 뉴욕이 ‘쪼낙’ 젠야타에 힘입어 격차를 버렸다. 6명 영웅 전부 궁극기를 채우고 단단하게 버텼다. 샌프란시스코가 반격에 성공해 99%까지 가져갔으나 위기에 ‘새별비’가 홀로 버티고 ‘리베로’의 겐지가 용검을 활성화시키면서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까지 겐지의 용검은 쉬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타이밍을 잡을 때마다 용검이 돌아와 의지를 꺾어버렸다. 젠야타의 초월까지 더 해져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3세트는 ‘쪼낙’의 판이었다. 홀로 트레이서를 ‘단테’의 트레이서를 6번이나 끊어내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군의 전진에 박차를 가했다. 수비에서도 홀로 위도우메이커를 암살하는 젠야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그 사이에 뒷 라인을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앞 라인을 ‘리베로’ 겐지가 마무리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확정지은 뉴욕은 멈추지 않았다. 4세트에서도 ‘쪼낙’의 2킬을 시작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새별비’가 위도우메이커를 꺼내 힘을 실어주면서 뉴욕이 2점까지 순조롭게 가져갔다. ‘단테’의 트레이서가 젠야타에게 쓰러지고 솜브라마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뉴욕이 3점까지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뉴욕의 ‘리베로’가 솜브라를 선택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끊임없이 활성화되는 EMP와 초월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전진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4:0 압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4일 차 2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4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장타워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할리우드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