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35일 차, 짤막한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킹존 드래곤 X의 '프레이' 김종인 선수입니다.

한타와 운영 모두에서 완벽에 가까운 실력으로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킹존 드래곤 X! 어떤 상황에서도 든든한 활약을 보여주는 '프릴라' 듀오는 킹존만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중에서도 오늘은 MVP를 수상한 '프레이'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새로운 별명이 생기고 있는 롤챔스 대표 미남! 섹시함까지 공식적으로 갖추게 된 킹존 드래곤 X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선수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여지없는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소감은 어떠한가요?

뒤에 매섭게 두 팀이 따라오고 있는데 차이를 벌릴 수 있어서 더 좋고, 오늘 2:0으로 이겨서 1등 고지를 확실히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Q. MVP 포인트가 다른 팀원들에 비해 낮은데, 욕심이 생기진 않나요?

어쨌든 이겨야 MVP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고요. 그보단 팀원들이 골고루 받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요.


Q. 혹시 '이 선수가 아니면 나도 MVP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은 있나요?

딱히 그런 건 없고요. 저는 MVP 선정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 같은 느낌으로 알고 있있어요.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받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끔씩 받으며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죠.


Q. 인터뷰 욕심이 있나봐요.

인터뷰는 방송에 한번 더 비춰질 수 있는, 재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Q. 각 포지션 싸움이 치열합니다. 위협적인 봇 듀오가 있나요?

매년 다르긴 한데, 라인전을 되게 잘 하는 팀을 꼽으라고 하면 진에어 봇듀오가 그런 것 같아요.


Q. 지금까지의 플레이로 볼 때, 자신만의 시그니쳐 픽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이즈리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즈리얼로 하고 싶긴 한데, 저는 좋은 픽을 (골라서)하는 느낌이라, 굳이 시그니쳐 픽을 정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Q. 롤챔스 결승은 물론, MSI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어떤 느낌인가요?

(MSI를 작년에 다녀온) 왕호가 킹존에 들어오며 '가자!'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느낌이라 좋고요. 방심하지 않고 직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팀명이 롱주 게이밍에서 킹존 드래곤 X로 바뀐 지 벌써 오래 지났습니다. 팀 내에서 여러모로 바뀐 것이 있나요?

음, 별다를 건 없습니다. 다들 잘 지원해주시게 되어서 좋아요. 작년만큼 불안한 것이 없어지기도 했고요. 크게 다른 건 없습니다.


Q.비디디 선수가 칭한 '섹시종인'이라는 별명. 마음에 드나요?

왜 그렇게 부르는진 모르겠는데, 입에 착착 달라붙긴 해요. 앞에 섹시를 붙이면 입에 착착 감기는 것 같아서 잘 쓰게 돼요. 저도 입에 감겨서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쎅씨함~'.


Q.말이 나온 김에, 자신의 쎅씨 포인트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쎅씨한 키-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결승전을 확정하기까지 몇 경기 안 남긴 했는데, 확정 지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