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압도적인 한타로 킹존 드래곤X에게 1세트를 승리했다.

시작부터 양 팀은 정글러의 갱킹으로 킬을 주고 받으면서 시작했다. 선취점은 킹존이 챙겼다.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이 상대 퇴로를 막아서면서 봇 갱킹에 성공했다. 봇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트런들이 바위게와 화염의 드래곤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핀은 탑-정글이 라인을 미는 '칸' 김동하의 문도를 제압하면서 맞섰다.

그리핀은 한 번의 교전으로 확실하게 기세를 가져왔다. 드래곤 지역에서 킹존보다 빠르게 합류해 싸움을 열었고, '쵸비' 정지훈의 이렐리아가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봇 라인에서 킹존이 먼저 '리헨즈' 손시우의 쉔을 물고 늘어지면서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소드' 최성원의 아트록스가 적절한 순간이동 합류로 '프레이' 김종인의 루시안을 제압하면서 그리핀만 이득을 챙겼다.

그리핀이 봇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그림이 꾸준히 나왔다. 점멸로 매섭게 들어오는 킹존의 공격을 받아내자 잘 성장한 아트록스가 탑 라인 2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킹존이 꾸준히 미드 포탑을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그리핀은 침착했다. '바이퍼' 박도현의 모르가나가 루시안을 속박하자 이렐리아가 파고들어 마무리했다. 맹렬한 추격에 나선 그리핀이 대거 킬을 내며 바론 버프까지 손쉽게 챙길 수 있었다. 바론 버프와 함께 과감한 포탑 다이브로 킬 스코어 격차를 11:3까지 벌렸다. 이렐리아와 아트록스가 각각 6킬-4킬씩 기록해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장면이 이어졌다.

다시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 '바이퍼'의 모르가나가 과감하게 달려들어 상대의 발을 묶어 킬을 냈다. 바론을 획득한 그리핀은 모든 라인을 동시에 압박했다. 미드 교전에서도 아트록스의 더블킬과 함께 압승을 거두면서 그리핀이 1세트를 가져갔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