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KeSPA컵 3일 차 APK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SKT T1의 '칸' 김동하 선수입니다.

리빌딩 이후 새로운 슈퍼팀 탄생으로 큰 화제를 모은 SKT T1의 첫 공식 경기,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일단 첫 단추는 잘 꿰맸습니다. 2:0으로 APK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오늘은 탑 라이너 '칸' 선수를 만나 SKT T1 소속으로서의 첫 경기 소감과 절친한 친구 '얼쑤' 선수와의 라인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쑤~ 첫 경기 이겼다! SKT T1 '칸' 김동하 선수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SKT T1으로 이적 이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첫 승리에 만족하지 않을 거고요. 남은 대회도 있고 앞으로의 일정도 길기 때문에 남아있는 일정을 좋게 마무리하는 쪽으로 끝까지 좋은 기세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Q. 현재 팀 호흡은 어떤 것 같나요?

저희 팀 선수들이 원래 다 잘하던 선수들이라서 실력 면에서는 크게 문제없는 것 같고요. 호흡, 콜 같은 것들은 앞으로 다듬어가면 훨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얼쑤' 선수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고 있는데 라인전 해보니까 어땠어요?

'얼쑤' 선수를 LCK에서 못 본지 오래 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잘하더라고요. 잘하는 선수는 쉬어도 다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 '얼쑤' 선수가 닉변했다고 들었을 때는 어땠나요? 재밌었을 것 같은데...) 제가 뭐 놀리진 않았고 ('얼쑤' 선수가) 재밌게 산다고 생각했어요.


Q. 아까 '페이커' 선수랑 경기 시작 전, 1:1 하던데 누가 이겼나요?

서로 1:1로 비겼습니다(웃음).


Q. 개인방송 보니까 타자 정말 빠르게 치시더라고요. 원래 꿈이 속기사였다고 하던데 몇 타 정도 치세요?

짧은 글 기준으론 700~800 정도 나오고 타자 검정으로 했을 때는 650 정도 나왔어요. (기자 : 영타도 잘 치나요?) 네. 한컴 타자 연습에 보면 타자 검정이라고 따로 있거든요. 5분 시간 내에 타자하고 정확도 맞춰서 하는 건데 정확도 94에 500 정도 나왔습니다.


Q. SKT 연습실에서 '칸', '클리드', '테디' 선수가 그렇게 시끄럽다고 하던데 귀에서 피난다고 항의한 선수는 없었나요?

항의한 선수는 없고요. 굉장히 저에게 이상한 프레임이 씌인 거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진성이(테디)만 시끄러워요.


Q. 아직 상대 대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 경기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