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1일 차 2경기 SKT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 진행됐다. SKT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지난 젠지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에포트' 이상호는 럭스와 탐 켄치로 아군들을 보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SKT 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5연패로 시작했는데, 3연승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Q.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SKT T1의 승리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국제 대회다보니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경기의 경우 팀원들이 굉장히 잘 해줘서 굉장히 기쁘게 봤다.


Q. 오늘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자면.

1세트에서 꺼낸 럭스는 대회에서 처음 사용한 픽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2세트 탐 켄치는 만족스럽게 플레이한 것 같다.


Q. 2세트에서 탐 켄치로 맹활약했는데, MVP로 선정되지 못했다.

내가 MVP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딜러들이 워낙 잘 해줘서 그들이 받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Q. 성격이 매우 침착한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로스터 변화와 함께 바뀐 부분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는 나도 텐션이 올라간 것을 느낀다. 하지만, 연습이나 경기에는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팀원)형들이 많이 신났는데, 내가 좀 침착하게 플레이하자고 이야기했다(웃음).


Q. 이틀 후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하루 밖에 준비 기간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연습해서 경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


Q.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아직 7위라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아니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보다 좋은 경기력, 좋은 성적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