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 모드(이하 TFT 모드)는 챔피언 조합과 시너지,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시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AP 강화 효과를 활용하여 아이템과 조합 시너지의 상승 효과를 발휘하는 '3솔 메이지' 조합은 최근 TFT 모드의 주류 메타 중 하나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3솔 메이지' 조합이란 어떻게 성립하고, 왜 유저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것일까?

▲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3솔 메이지'란 무슨 조합일까?


먼저 '3솔 메이지' 조합이란, 마법사 시너지 챔피언들에 아이템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3개 장착하여 완성하는 조합으로, TFT 모드에서는 AP 1당 마법 대미지, 고정 대미지, 보호막, 회복량이 1% 증가하는 규칙을 이용한 전략이다. 인게임 설명문만 봐서는 다소 햇갈릴수도 있지만, '스킬 피해량 증가' = 'AP'라고 생각하면 된다.

'3솔 메이지' 조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는 전투 시작 시 주변 아군에게 200의 보호막을 부여하는 아이템이다. 이 보호막 수치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AP를 올리면 강화할 수 있다. 물론, 솔라리와 AP 아이템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AP는 메이지(마법사) 시너지를 통해 확보하는 것이다.

▲ AP는 스킬 피해량, 보호막,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 강화한다
(라이엇 게임즈 개발자 코멘트 캡쳐)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의 보호막 효과도 강화된다


마법사 시너지는 조합 숫자에 따라 '(3) 스킬 피해량 +35%', '(6) 스킬 피해량 +100%'로 강화된다. '스킬 피해량'은 곧 AP이며, AP는 각종 스킬 효과를 강화한다. 따라서 6 마법사 시너지를 완성하면(+100%) 이것만 계산하더라도 솔라리의 기본 보호막 수치가 200 → 400으로 강화되는 셈이다. 여기에 다른 AP 증가까지 생각한다면 보호막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이렇게 강화된 솔라리 펜던트 다수를 중앙에 위치한 챔피언에게 장착하면 총 7명의 챔피언에게 효율적으로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다. 마법사 챔피언들은 대체로 스킬이 발동이 더 중요한 편인데, 보호막은 그 스킬을 사용할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도 한다.

▲ 마법사 시너지는 스킬 피해량 증가, 즉 AP를 증가 시켜준다

▲ AP 보너스 덕분에 더 두터워진 보호막 수치


'3솔 메이지' 조합을 완성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법사 챔피언을 뽑아 마법사 시너지를 완성하면서,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적절한 챔피언에게 장착시키는 것이다. '3솔 메이지' 조합은 챔피언 조합을 완성하기는 쉽지만,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확보하는게 어려울 수 있다. 만약 아이템을 확보하지 못하면 단순한 마법사 조합이 되는 셈이다.

아이템 조합에는 '쓸데없이 큰 지팡이'와 '쇠사슬 조끼'가 필요하며, 아이템 획득은 운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쇠사슬 조끼'의 경우 비교적 인기가 덜한 아이템이므로 필요하다면 '동시 선택'을 통해 확보할 수도 있다.

'3솔 메이지' 조합의 강점은 마법사 시너지로 AP를 확보하면 보호막 수치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챔피언들의 스킬 대미지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일종의 공방일체의 전략으로, 일단 조합을 갖추기만 한다면 강력한 스킬 대미지와 단단한 보호막을 얻게 되어 높은 순위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 '3솔 메이지' 조합과 함께라면 우승도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