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지난 스테이지3 결승전에서 만났던 상하이 드래곤즈에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그 당시 핵심 픽이라고 뽑을 수 있는 파라로 다시 맞붙었고, 이번에는 '라스칼' 파라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에서 1세트, 1R는 상하이가 가져갔다. '띵' 파라가 '아키텍트'의 맥크리 샷을 피해 딜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를 극복할 만한 무기가 충분히 있었다. 2R에서는 '메이-리퍼'를 활용한 근접 전투에서 승리하더니 3R에서 '아키텍트' 위도우메이커와 '라스칼' 파라가 맹활약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라스칼'의 파라를 선보였다. 공격에서 '띵'보다 압도적인 파라 위력을 자랑했다. 상대에게 붙어 한 방에 두 명씩 잡아내는 명장면까지 연출하면서 상하이의 진형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추가 라운드에서도 다시 등장한 파라가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 양상이 나왔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가 '띵' 파라와 '영진'의 둠피스트를 기다렸다는 듯이 영웅을 변경했다. '최효빈'의 로드호그와 '라스칼' 파라가 연이어 '띵'을 제압해주는 그림이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순조롭게 공격을 이어갔다. 위기를 맞이한 상하이를 '영진'의 한조가 구해냈다. 샌프란시스코 전진의 흐름을 연이은 킬로 끊어냈다. 상하이는 '라스칼' 메이의 눈보라 타이밍마저 잘 흘리면서 1점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서 상하이는 연이어 막혔던 파라-둠피스트로 첫 거점 정면 돌파마저 해냈다. 두 번째 구간에서 다시 '영진'의 한조가 등장해 상하이의 3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66번 국도에서 4세트, 샌프란시스코는 순조롭게 3점까지 내달렸다. 마지막 구간에서 이번에도 '영진'의 한조가 시간을 벌긴했지만 상하이의 앞라인이 무너지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수비는 더욱 철저해졌다. 이번에는 '아키텍트'의 한조가 '영진'을 전담으로 맡아 상하이 공격의 흐름을 제대로 말리게 했다. '최효빈' 로드호그의 갈고리 역시 쉴 새 없이 들어가면서 완벽한 수비와 함께 승리를 거뒀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 3주 2일 차 3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1 상하이 드래곤즈 - 부산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3 상하이 드래곤즈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2 상하이 드래곤즈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상하이 드래곤즈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