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9 블리즈컨이 열리고 있는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2019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 결과, 대한민국이 3:0 완승을 차지했다. 영국의 저력은 1세트 이후에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1세트에 힘겨운 승리를 차지했던 것이 대한민국에게 약이 된 느낌이었다.

1세트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파라를 선택했던 '아키텍트'가 멀티 킬을 기록, 대한민국의 거점 점령을 이끌었다. '카르페'의 위도우 메이커도 불을 뿜었다. 하지만 영국은 'Kyb' 파라의 활약과 함께 거점을 빼앗았고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는 초반부터 치고 받는 구도가 이어졌다. 마지막 싸움에서 대한민국은 시그마와 리퍼, 모이라의 궁극기를 몰아쳐 3세트를 이끌었다. 여기서 대한민국이 딜러진 싸움에서 상대에 판정승을 거두며 힘겹게 승리했다.

눔바니에서의 2세트. 1라운드 공격이었던 대한민국은 한 번의 공격에 A거점을 차지, 화물을 소환했다. 2점을 챙길 때까진 1세트보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그 후에 영국의 저항에 계속 부딪혔지만, 끝내 3점을 얻었다. 수비 진영으로 2라운드를 치렀던 대한민국은 '아키텍트'의 한조와 '최효빈' 로드호그의 활약으로 '완막'에 성공, 2세트까지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 하나바에서도 대한민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 공격에서 한 번의 공격으로 화물을 꾸준히 밀었다. 영국은 'KSP' 위도우 메이커의 고군분투에도 3분 넘게 남았던 수비 시간에 울었고 대한민국이 3점을 챙겼다. 수비에 나섰던 2라운드에는 딜러진의 활약에도 진영을 다시 잡는데 신경을 쓰지 못하고 1점을 내줬다. 영국도 '아키텍트' 겐지의 '용검' 타이밍을 카이팅으로 넘기며 2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3점을 눈앞에 두고 추가 시간을 맞이했던 영국을 '카르페'의 힘으로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차지했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1라운드 결과

대한민국 3 vs 0 영국
1세트 대한민국 2 vs 1 영국 일리오스
2세트 대한민국 3 vs 0 영국 눔바니
3세트 대한민국 3 vs 2 영국 하바나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9이 진행됩니다. 현지 및 한국에서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